안녕! 진짜 오랜만이다ㅎㅎ
나는 작년 4월 말에 수술해서~ 무사히 잘 된 케이스야!
예사에서 도움 넘넘 많이 받았어가지구, 수술 후기 쓰러 왔어.
우선 나는 비절개 쌍수만 하기로 결정하고, 수술대에 올랐어. 준비물은 썬글라스, 모자, 가방정도 들고간듯. 꼭 피어싱 다 빼고 들어가고!!
병원에 도착하면 환복 후 세수하고 무슨 수술 동의서에 싸인하게 시키셔. 여기서 좀 무서웠음ㅋㅋㅋㅋ
1인실에 가만히 있으면 나를 수술대로 안내해주심.. 누워서 손가락에 맥박재는 기계 끼고 마취 될 때까지 누워있었어.
그리고 진짜 파란 조명을 마지막으로 잠들었다ㅋㅋㅋㅋㅋ
완전 푹 잠든 건 아니고, 졸음이 와서 눈이 껌뻑껌뻑해지는 느낌이야. 그래서 살 자르는 느낌 같은 거 은근 남. 절대 아픈 게 아니라 걍.. 머리카락 자르는 느낌 정도?ㅋㅋㅋㅋㅋ 눈에 힘 주면 멍 많이 든다는데, 다들 힘풀기 연습 하고 가... 난 멍 많이 들었어ㅠㅠ
수술 중에 눈 뜨게해서 나랑 상담했던 의사가 집도하고있다는 거 확인도 시켜주셨어. 수술 중에 기억나는 건 조명이랑 의사쌤 얼굴정도... 애초에 전신마취 정도의 수술이 아니니까 확인 가능했었던 거 같아.
무튼... 무사히 수술하고 진짜 졸린 상태로 회복실 가서 쉬었어.. 내 생각엔 이때 모기물린 거 같더라 팔에 4방 물리고...ㅠ
1시간? 2시간 정도 지나면 정신이 좀 들어. 결제하고 약국 가서 약 타서 집 갔어! 나는 부모님이 데리러 와주셨는데, 혼자 대중교통은 진짜 아닌 거 같더라... 차라리 택시를 추천할게. 대중교통 탈 계획이면 회복실에서 조금 더 쉬고 가...ㅠ 마취에 헤롱한 상태로 약국가서 약타고 있으면 정신이 혼미해지더라고ㅠㅠ 친구라도 불러서 같이 택시타고 가거나 지하철 타는 게 좋을듯...
수술 당일날에 대한 팁은 별 거 없는듯? 봄, 가을 즈음에 큰 후드 입고 가면 더 좋을 거 같애... 통증은 쏘쏘했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