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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다] 수면 마취중 숨을 안 쉬어서 황천길 갈뻔한 사람 있어?
뚜버기
작성 24.02.04 13:19:28 조회 12,446
지방 이식이랑 눈수술 받으러 갔는데
병원이 좀 유명한 병원이라 맘 편하게 결제하고 회복실에 있다가 상담 받으러 갔어. 친절한데 뭔가 시간에 쫓기는 사람처럼 급해보이는거 말고는 괜찮았어. 좀 대기하다가 수술실에 들어갔는데 지방 채취 부위가 허벅지라서 팬티를 T자로 만들어서 고정하는거야.. 처음이고 초면인 사람들 앞인데 아무런 말도 안하고 T로 만드니까 너무 당황스러웠어. 문도 열려있었는데 너무 수치스러웠어. 그러다가 수술 시작하려고 마취를 했는데 시간 좀 지나서 간호사가 날 깨우는거야. 숨을 안쉰다고 숨을 안쉬어서 수술 진행을 못하고 있었다고 위험했다고 그러더라. 나보고  무호흡증이신거 아니냐고 되려 묻는데 어이가 없었어. 나도 쫄렸는데 더 무서운건 정신 깨어있는 상태에서 수술을 다 해야한다는거야. 진짜 살 썰리는 소리, 쑤시는 소리 피 흐르는 느낌 다 나고 너무 무섭고 지금까지 했던 수술중에 진짜 이렇게 무서웠던 수술은 처음이었어. 얼굴 쑤시는 원장님은 한숨 푹푹 쉬면서 “뭘 1시간 안에 끝나, 지방 이식만 1시간 걸리는데 하아~~~” 이 말을 정확히 들었는데 그 순간 내가 죄송해야하나 싶더라. 국소마취로 진행하고 있어도 수면 마취 약기운이 계속 남아있었는데 너무 잠이 오는거야. 근데 지금 자면 영영 못 일어날것 같아서 이 악물고 버텼어. 아무튼 도살장에 온 돼지마냥 정말 살 떨리고 무서웠는데 수술이 잘 끝났더라. 원장은 퇴근하기 바빴는지 회복실에서 쉬고 있는 내 상태 보러 오지도 않았어. 원래 한번은 들어와서 상태 보잖아. 흐우 ㅜㅜㅜ
“진짜 그래도 살아있구나 다시는 수술하지 말아야겠다”하면서 회복실에서 혼자 펑펑 울었어. 별거 아닐수도 있지만..
차가운 눈빛+무서운 소리+숨을 안쉬어서 위험할뻔했다는 간호사의 말+원장의 한숨이 합쳐지니까 진짜 무섭더라.. 평생 트라우마로 남을것 같아..
[CODE : 4EA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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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볼한갠가
[CODE : 7DE48]
헐.. 진짜 잘버텼다.. 무서웠을 텐데..
고생많았고..
24-02-07 21:37
fouiej
[CODE : 52602]
헐 너무 무서웠겠다ㅜㅜ 고생했어
24-02-08 13:28
스벅화채
[CODE : 7DE00]
진짜 미쳤다 너무 무서웠을 것 같애 ㅠㅠㅠ 고생했어
24-02-08 15:21
투윤봉봉
[CODE : 4EA7C]
나도 눈밑지 ,미세지방이식 했는데
최고로 무서운 수술이었어.ㅜㅜ

마취도 제대로 안듣는체질이라 허벅지 지방체취할때부터 깨어서는 여기저기 수시고 지지는 소리다듣고ㅜㅜ

아프고 뜨겁고..

의사쌤이 '아..왜이렇게 피가안멈춰'
이러고 두쪽다 지혈하고 뭐하고
결국은 지혈이 안되서 한쪽은 결막쪽 꼬맸어.

나 코도 3번이나 했고
눈밑지도 재수술인데
이번에는 내가 죽는줄 알았어ㅜㅜ

회복실에 있을때 의사쌤 안오셨고
그냥 살아있어 다행이다 하고 택시타고 집에 왔지....
24-02-08 22:58
seven
[CODE : 31281]
헐.. 고생 많았어ㅜㅜ 나 같아도 너무 트라우마 남았을듯ㅜㅠ
24-02-09 00:37
이래
[CODE : 15EDB]
ㅁㅊ ㅜㅜ 상상만 해도 트라우마야 ㅜㅜ 고생했어
24-02-09 02:53
마음이딸
[CODE : 2A600]
아 무서웠겠다 수면이라 별 생각안하고 있었는데
24-02-12 14:59
푸양이네
[CODE : 2EAF5]
와..다행이다 진짜 고생했어 ㅠㅠ
24-02-13 21:39
익명
[CODE : 2C02C]
예전에 관련쪽에서 일했는데, 종종 수면중에 숨 안쉬는 사람들 있어 그래서 하다말고 응급실 가고 한 경우 있었음
특히 평소에 수면 무호흡증 있는 경우는 더 그럼 ㅠ 다음에 혹시 수면 할 일 있으면 그런 경험 있었다고 말하거나 마취과의사 상주중인 곳으로 가봐
24-02-14 19:06
응도링
[CODE : 88F5D]
하 진짜 무서웠겠다ㅠㅠㅠ 너무 고생 많았어 무슨 그런 병원이 다 있대
24-02-15 14:44
둘러보기
[CODE : 1A123]
진짜 고생많았어 진짜 잘버텼어!!
24-02-15 15:50
뮹아
[CODE : 467DE]
와 진짜 글만 봐도 무서운데 ㅜㅜ 고생했어
24-02-15 21:37
첫쌍수ㅎ
[CODE : 43E88]
와... 진짜 너무 서럽고 무서웠겠다ㅠㅠ
24-02-16 00:51
작은흙
[CODE : 33B2B]
진짜 무서우셨을거 같아요;;;  대단하세요!!
24-02-16 10:09
뽀리이
[CODE : 1C399]
내가 만약 그랬다면 이 이후로 성형수술은 못 할듯 ㅠㅠㅠ무서워서
24-02-16 11:09
dprzlqlcm
[CODE : 70C49]
나 그래서 수면마취 쭉하는곳은 비추야..위험
첫코수술때 트라우마 생겼음 ㅜ 정말 무습지만
재수술도 초반만 마취하고 깨있는상태에서 하는곳으로 가려구ㅜ
24-02-16 16:21
코코봐요
[CODE : 24CCD]
ㅠㅠㅠ 글만 읽어도 너무 무섭다… 고생했어 진짜ㅠㅠ
24-02-16 18:19
나두나두뿡
[CODE : 7DF2B]
바빠보이는 병원 너무 싫어 무서웠겠다 고생했어
24-02-17 17:43
조죠조죠닝
[CODE : 2D6D2]
수면마취 완전 처음이었어? ㅠㅠㅠㅠㅠㅠ 휴 고생많았다ㅠㅠㅠㅠ
24-02-17 19:38
그레이스47
[CODE : 2C044]
와 트라우마다 진짜… 잘 버텼어ㅠㅠ
24-02-18 20:54
포도림
* 비밀글 입니다.
24-02-20 02:13
belpa
ㅜㅜㅜ글로 보는 나도 무서운데 진짜 무서웠겠다ㅜㅜㅜ흑흑
24-02-20 02:26
ㅇㅇㅇ321
진짜 다행이다 고생했어 ㅠㅜ
24-02-20 02:52
Djdns
진짜 무서웠겠다 ㅠㅠ 고생 많았네
24-02-21 22:08
동들
너무 무서웠겠다ㅠㅜ
24-02-22 15:01
무사
* 비밀글 입니다.
24-03-30 10:59
tv516709
수면마취를 하는게 좋을까 전신마취를 해야하려나...
24-05-01 09:27
뮤제오
* 비밀글 입니다.
24-05-16 12:31
김케챱
헐 원래도 무호흡증 같은거 잇엇어..?
24-05-21 01:35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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