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몸에 비해 종아리 부분이 좀 굵어서(168-52)
병원을 다녀봤는데 막!!!하라고 권하는 병원은 없었지만..다들 말이 다르더군요..근육이 좀 있다 살도 좀 있다..암튼 말이 다른걸 보니 적당하게 둘다 조금씩 잇는 거 같았어요..근데 제 욕심이 과했는지..
아무튼 종아리 전문 병원이란델 갔는데..
모델 할꺼 아니면 굳이 할 필요없다고 했었죠.
그런데 저는 정말 새다리가 되고 싶다고..
하고 상담을 받았더니 그럼 우선 알을 빼는게 좋을 꺼 같다고 하더라구요..주사로 하는거고 흉터도 없고 일상생활에 무리도 거의 없다구..저는 살이 더 많은 거 같은데
살빼면 안되나요 ..햇더니 알을 빼고 나서 살은 생각하자고..살을 빼고나면 안보이던 알이 나올 수 있다더군요
전문가의 말이니 믿었습니다.
전 원래 알은 거의 없었지만 누구나 튀어나오는 정도의 조금은 있었기에..수술을 감행했습니다.
그런데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수술 자국이 너무나 선명하게 있고 지워질 생각을 안하구요..(이 수술에 조금만 관심 있는 사람이면 수술 한지 바로 알게끔 티납니다)
수술 후 효과는 친구한테 아무리 봐달라고 해도..
진짜 돈아깝다 하나도 모르겠네..이럽니다.ㅠㅠ
한 친구 한테만 말했는데요..
나머지 친구들은 아예 모르더군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심지어 가족들도;;
그런데 진짜 흉터때문에 봄인데 계속 바지나 컬러 스타킹만 신고 다닙니다. 미치겟어요 ..
병원에 언제 흉터 없어지냐니깐.. 보통 사람들은 한달 정도면 거의 없어지시던데..,,--이러고 맙니다.
그리고 제가 왜이렇게 효과가 없냐고..다리 살 빼는거 막 물어보면..뺄살이 어딨다구요 이럽니다..
진짜 짜증나요..보통사람보다 굵은 다리거든요 ㅠㅠ괜히 수술 잘 못되니깐 하는 얘기로 들리구요
제가 스튜어디스과라서 정말 이 다리로 다니기가 힘들거든요.. 솔직히 이거 수술 하고 효과도 거의 못봤는데
아니 진짜 5프로 정도 있나?ㅡㅡㅋ(사진 비교 해달랬더니 까치 발 했을때 사진상으로도 자세히 봐야지만 아는 정도더군요..;;;;;;;;) 그래서 상담사한테
전 효과 잘 모르겠는데요..
가만있을때 전보다 날씬해져야 하는 거 아니예요 ? 하니깐 가만있을때보다 까치발했을때 알이 튀어나오고
전 원래 그다지 심한게 아니였기 때문에 많이 효과 볼 타입은 아니였다고 ..하더라구요..
아근데 정말 효과는 둘째치고..이렇게 흉터가 남아서
진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친척중에 의사 분이 있는데 딱 보고 바로 알더라구요
진짜 창피하기도 하고..
학교 친구들도 원래 다리가 얼마나 굵었길래 저게 수술한거야 ?라고 생각할텐데..원래 사진을 들고 다니고 싶을 정도입니다. 망.한 .거.라.고.
어떻게 해야 하나요..제가 아무리 하고 싶다는 식으로
말했기로서니..이렇게 효과가 미묘한데다,
흉터가 심할 수도 있단 걸 왜 말안해줬을까요?(제가 원래 특별히 흉이 잘지거나 하는 체질도 아닙니다)
며칠뒤 다시 병원 가볼 생각인데 어떻게 하져..
환불은 불가능이져..다시 수술하기도 싫고 ㅠㅠ미치겟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