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엔 여러번 고민함
아 정말 내가 이거 해서 후회 안할 자신 있을까..?
나는 후회를 너무 싫어하는 사람이야 모두가 그렇겠지만..그래서 별거 아닌 일에도 고민을 자쥬하고 실행에 옮기지 않은 적이 훨 많음 그정도로 후회하는 거 싫어하고 인생이 안전지향임.. ㅠ
근데 얼굴형으로 10년 컴플렉스 가지고 코로나 끝나니까 더 얼굴형에 대한 컴플렉스가 심해져서 사람 눈도 못마주치는 수준에 이름. 저 사람도 내 광대보고 크다 생각하겠지.. 이런 생각도 맨날 함. 학창시절때 남자애들 사이에서 내 별명은 “광대”였음
이런 것들로 앞으로도 평생을 나를 힘들게 할바에 한번 해보자
그래서 결국 하기로 독하게 맘 먹고 했음..
근데 이왕 하는거 드라마틱하게 달라지고 싶어서 욕심 생겨서 인형라인 병원 찾아가서 했음
오늘이 6일차인가 그럼. 3일 지나니 붓기가 하루하루 훅훅 빠지더라.. 첫날에는 좀 후회했어 왜냠 전신마취 때문에 어지럽고 개힘들고 목이 미친듯이 아팠음 가래도 못뱉고.. 얼굴 골절되어 부어있는 느낌이 너무 힘들었음
하루이틀 정도는 그렇게 힘들게 지낸듯
그러다 오늘 붓기가 확 빠졌는데 그래도 아직은 무민이지만 확실히 라인이 보여.. 이뻐진게ㅠ
눈코입은 그대론데 얼굴형이 이뻐지니 훨 이뻐보임 얼굴도 작아짐 ㅠ 후회할까 걱정했던 걱정이 물거품처럼 날아감
근데 그래도 다른 걱정은 있어! 수술 전엔 잘못돼서 의료사고로 죽을까, 아님 얼굴 잘못잘려서 개망할까 이런 걱정이었다면 지금은 처짐..? 이게 좀 걱정임 근데 다시 돌아가도 난 할래.. 애초에 난 거상술까지 생각하고 한거라서 ㅋㅋ 잃은 것보다 얻은 게 더 많을 것 같다..
윤곽하고 거상해서 얼굴형 이뻐질래 아니면 안전하게 그대로 살래
이 두가지의 선택지를 두고 보자면 난 전자를 택했음..!
예사들도 잘 생각해보고 하길 바래 나처럼 컴플렉스 가지고 있으면 하는 거 추천하는데.. 걍 얼굴형이 좀 아쉽네 하면 하지마.. 쉬운 수술 아니고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있는 수술이라 생각함. 무엇이 더 가치가 큰지 고민해보고 하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