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코 재수술 잘하는 곳 서칭했구
그 중에서 코모양 맘에 드는 곳으로 추리니
총 3곳으로 좁혀짐
먼저 예사 본인은 3년 전 한 코 자체에
큰 문제는 없음(구축이나 염증 등)이나
대부분 재수술이 그렇듯,,,, 모양 불만족
평소엔 잘 모르는데 코 끝 연골 부분이
묘하게 휘어져 있고,
(코 끝이 왼쪽으로 말아져서 휘어져서
사진이나 영상에서 확연히 보였어)
애초에 첫수를 자연스럽게 해서
코끝이 좀 낮고 처음보다 쳐져보임->길어보임
+미간의 실리콘 단차가 한번씩 눈에 띔
기존 재료는 실리콘+기증늑+비중격
콧대 자체가 낮은건 아녔엉
내가 원하는 재수술은
코 끝 휘어져 있는 부분 개선 +
코 끝 올려서 자려하게 + 직반 +
긴코 교정 + 미간에 실리콘 티 안나게
무튼 수술을 다음주에 하고 싶어서
최대한 빠른 수술 일정 원했음
해서 3곳에 발품 다녀옴
(수술하고 한 달 정도 쉬었다 일할 생각으로..!)
최대한 디테일하게 쪄볼겡 (가격 부분은 맨 마지막에)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상담평일 뿐.
내가 결정하지 않은 병원에서 수술 한
예사들도 다 잘됐을 + 잘 될거임.
1. ㅁㅇㄷㅇ- ㅇㅂㅎ (강남)
강남ㅇㄴ 어플에서 젤 많이 보였던
코재수술 후기 병원임.
모양은 굉장히 얄쌍하니 여성스러운 라인이었음.
우선 건물 시설이 넘 좋아보여따,,, 삐까뻔쩍하니
먼저 ct찍고 실장 상담에선 자가늑을 강추하심
기존에 기능늑을 썼었는데 코 끝이 쳐지고
코 끝이 휘어졌다면 더 튼튼한 자가늑을 써야한댔고,
원장님이 경력도 많으시고 자가늑 잘 쓰신다고 하심.
cctv있고 수술 끝까지 협진 없이 수술한다는걸
꽤 강조하심 (그래서 비싼걸? 감안해야한다 함.)
근데 자가늑 쓰려면 전신 마취해야해서
협진 병원 찾아가서 늑ct로 석회화 확인 후
수술 여부 가능을 정해야하고
& 자기네 병원 협진 내과(? 가서
또 검사 받아야 한다고 함
늙고 지친 나는 저거 하러 또 두 군데를 또 추가로 가기
애매해서 (물론 안전하게 하려면 당연히 해야겠지만)
이미 지쳤었음 ㅋㅋㅋ
그 다음 원장님 상담
나이가 지긋하신 분이 쿨하게 하신 말씀은
ct상으론 문제가 없다, 코 끝 휘어져 보이는건
내 얼굴 자체가 비대칭이어서 수술로 개선이 어려움(?
코 끝 더 올리고 실리콘 시작점 내려서
단차 보이는건 개선 가능
이라고 하셔서 한 3~5분컷으로 끝남 ㅋㅋㅋ
여기서 읭? 싶었음... 흠...
안된다 하는건 알겠지만 뭔가 섬세하거나
환자 개개인 코에 맞춰서 상담해준다는 느낌 전혀 못받음
가격은 제일 비쌌는데 여기에
늑ct+내과 검사비까지 생각하니
생각했던 가격에서 굉장히 업됐었음.
2. ㅌㅋㄹㅅ - ㅇㄷㅎ (강남)
화려함의 대명사 같은 병원 느낌.
아무래도 재수술이다보니
첫수보단 화려하게 가고 싶었음.
마찬가지로 ct찍고 실장 상담부터 함.
우선 여긴 실장님이 엄청 친절하고 친근하게 대해줌..
그리고 실장 상담이 원장 상담보다 훨 길었음ㅎ
내 고민 얘기하고 개선하고 싶은 점 똑같이 얘기함.
기증늑이랑 자가늑은 큰 차이가 없다고 하면서
첫수에서 기증늑으로 한 내가 부작용이나 염증 없었으면
또 기증늑해도 된다 함. 그리고 자기네 기증늑은
좋은 기증늑 쓰니까 더 좋다고 어필함(? - 상담 실장 피셜
그리고 여기만 특별하게 as얘기를 함.
1년 안에는 무상, 3년 안에는 재료비 정도만 받는다고 함.
기증늑으로 했을 때 저 기간 안에 자가늑으로 교체하면
150정도 추가해서 재수술 해준다 함.
원장 상담에선 첫번째와 좀 달랐음
우선 원장님이 엄청 지쳐보이는 상태로 오셨는데
상담할 의지가 없어보이셨음ㅋㅋㅋㅋㅋㅋ
(실장 피셜 원래 항상 저 텐션이라고...)
조용조용 설명은 해주시는데 그래서인지 의지나 믿음이 안생긴다랄까.?
이 분도 ct상으론 휘어짐이 안보이는데 연골은
ct에 안나오니까, 연골이 한쪽으로 치우쳐 보이는건
콧볼 한쪽 연골을 더 쌓아서(?
덜 치우쳐 보이지 않게 한다함.
근데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구... 그렇게는 해볼게요...
이런 느낌ㅎㅎ
마찬가지로 원장님도
꼭 자가늑 안해도 되면 기증늑을 추천함.
그래서인지 가격적으로 젤 저렴했음...
근데 자가늑으로 했어도 셋 중에 젤 저렴했음.
전반적으로 여기까지는 굉장히 혹했던 상담임.
근데 사진상으로는 세 병원 중
제일 화려한 느낌이 강하기도 했고
원장님의 상담이 여기도 뜨뜻미지근해서
확정은 못했던 기분.
그리고 뭔가 후기 사진으로는 여기가 셋 중
제일 짱 화려해보여서,, 자려를 원했던 나여서,
오히려 1,3 병원이 더 맘에 들었었음.
3. ㅌㅇㅅ - ㄱㅁㄱ (신사)
사진으로는 뭔가 내가 원한 딱 자려한 느낌의 병원이었음.
마지막으로 갔던 여기가 사실 젤 기대했던 상담이었는데
앞서 두 군데 투어를 다녀온 터라
굉장히 졸리고 피곤했었음ㅠ
뭐 딱히 안해도 2시간 정도 기다림 +
상담이 반복되다보니..체력 소진
무튼 여기는 실장 상담은 굉장히 심플했음. (자가늑 추천)
마찬가지로 개선 사항 말하고
바로 원장 상담으로 넘어갔음.
근데 딱 원장님 보자마자, 아.... 여기서 해야겠다.
딱 일케 감이 옴. 이게 진짜 신기한 포인트임.
들어와서 딱 앉으시면서,
안녕하세요 ㅌㅇㅅ 성형외과 대표원장 ㄱㅁㄱ입니다.
하고 딱 본인 이름 말씀해주시면서
인사하시는데 그 모랄까...
안광이 빤딱 빤딱 빛나시는게, 와...
사람이 엄청 믿음직하다. 이 느낌 받았고,
아니나 다를까. 상담 해주시는데 엄청 인텔리 함. 사람이.
상담 받아보면 앎ㅋㅋㅋ
되게 명료하고 구체적으로 알잘딱깔센임
우선 ct 똑같이 보시는데 앞선 두 원장과 다르게
마찬가지로 ct안에 보이는 실리콘은
문제없이 똑바로 들어있는데
3D를 엄청 천천히 넘기시면서
코 끝 외형적으로 보이는 부분에서
코 끝 휘어짐을 딱 짚어주심 ㅠㅠ 감격 ㅠㅠㅠ
누가 내 코 안휘어졌대!!!!!!!
그래서 코 끝 안에 연골이 휘어져 있다고 하시면서
자가늑으로 튼튼하게 받쳐서
최대한 바로 잡아보신다고 함.
미간의 실리콘도 시작점 좀 내려서
덜 티나게 해주신다고 하셨고
긴코 교정 + 콧구멍 안보이게 해달라고 요구함.
또 맘에 들었던 부분은
내가 미간이 좀 낮아서 사실
눈 사이가 낮아 보이는게 싫어서(?
거기를 채우는 방법은 없죠? 하니까,
그건 옛날 스타일로 미간부터 실리콘으로 채우면
엄청 인위적이라고,
하시면서 요즘에는 미간 살짝 아래서부터
쭉 뻗게 넣어서 눈가는
자연스럽고 코 끝은 화려한( - 이게 자려함임)
스타일이 선호하는 스타일이라고 하면서
카리나 코를 딱 언급하셨는데
내가 상담하면서 말은 안했지만
카리나 코가 딱 워너비었음.ㅠ
그래서 헉!!!!! 카리나 코 너무 좋다고 함 ㅎㅎㅎ
그랬더니 오.. 상당히 화려한 코인데
괜찮으시냐고 해서 좋다함.
카리나 코 될 준비로 도키도키해짐..
그리고 여기 원장님만 자가늑과 기증늑의 차이를
제일 알아듣고 쉽게 딱 설명 해주셨음.ㅠ
누가 두 개 똑같은거래!!! 빼엑
둘은 완전히 다르다면서, 둘 다 늑은 맞지만
기증늑은 다른 사람 늑을 가공해서 모양만
그 기능을 하는거라 안에 있는 세포는 다 죽은 상태임.
그래서 막상 재수술 할 때 기증늑 꺼내서 만져보면
스펀지같이 안에가 텅 빈 느낌으로 바스러진대..
그리고 다른 사람꺼라 저항감도 자가늑보다
훨 심하니까 자가늑보다
염증이나 구축, 휘어짐, 내려감 등 부작용도 많고.
내가 첫수에서 염증 없었더라도 재수 때
다른 기증늑 쓰면 거기서 염증 생길 수 있는거임 ㅇㅇ
자가늑은 자기꺼니까 안에 세포가 그대로 살아있고
심지어 혈관도 다 살아있대. 그래서
재수술 할때도 자가늑 꺼내보면
엄청 뽀얗고 깨끗하다더라.
그만큼 튼튼하고 변형도 적겠지.
내가 애초에 기증늑을 썼음에도
염증 부작용이 없었지만 코가 내려갔다면
굳이 또 기증늑을 써서 재수술할 필요는
없다고, (완전 맞말....)
자가늑을 왜 해야는지 되게 합리적으로 설명해주심.
그리고 여기는 늑CT 찍을 필요 없이
(수면 마취로 진행함) 해도 된대서
(블로그 모 의사 글에서 어느 정도 석회화 되어 있어도
잘 다듬어서 쓰면 상관 없다고 봤었음.)
원장 상담에서 딱 여기서 해야겠다고 결심함.
원래 자가늑 잘 쓰신대서 찾아간 것도 맞고.
후기 사진 모양도 여기가 젤 맘에 들었었음.
그래서 3번으로 예약하고 날짜도 잡고옴 ㅋㅋ
가격은 1->3->2 순으로 비쌌었고
세 군대 가격대는 400대~700 안이었음.
(후기 사진 이벤트 포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