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이 너무 안 되니까, 자꾸 얼굴탓을 하게된다. 모르겠어 내가 마음이 해이해졌나봐. 솔직히 면접은 많이 보고 다녔는데 안되니까 더 힘든 것 같아. 내가 얼굴탓을 왜 하게 됐냐면, 한 회사에서는 평소에 잘 웃는 편이냐고 물어봤고 다른 회사에서는 마지막에 자리가 많이 불편하셨을텐데 수고 많으셨다고 하더라고.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내 인상이 별론가 싶더라.
올 해 회사 들어갈 수 있는지 사주 봤는데 칼을 맞아야 길이 뚫린대. 이게 성형으로도 된다고 말씀해주시더라. 안 그래도 내가 갈망하던 회사가 서비스를 주로 이루는 회사라 인상을 많이봐.
심지어 저번주에 알바했던 사람들이랑 신년회 했는데, 다른 지인이 자기네 2차면접에서는 대표가 와서 관상을 본다고 하는거야. 한 번 신경쓰이니까 수술만이 답인가 싶기도 하고 ㅎ
솔직히 마음은 수술하기로 결정했어. 여기 들어와서 몇 시간째 후기 정독하고 있는데 후기로는 마음에 드는 곳은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