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수하고 1년반만에 구축이 심하게 와서 병원감
왼쪽 콧구멍 안쪽으로 실리콘이 비친다고 했더니 살이 벌어져서 실리콘이 나왔다면서 그자리에서 상처난 곳으로 실리콘 잡고 냅다 뽑아버림 너무 아파서 진짜 기절하는 줄 알았음
항생제 딱 1주일 처방해줬고 1주일 뒤에 갔을땐 원장님은 보지도 못함 6개월 있다가 다시 와라 그때가야 재수술 된다 하셔서 6개월동안 그 상태로 살았고 병원갔더니 덜 풀렸다며 다시 6개월 기다리라 해서 총 1년을 기다렸음
AS 해줄것처럼 얘기해서 1년 기다린건데 재수술할꺼면 재수술비용 전부 다시 지불해야된다 하더라 너무 어이없어서 따졌는데 앵무새 마냥 기간 지나서 안된다 어쩔수없다는 소리만 반복하길래 걍 나왔음
나중에 엄마가 전화하시니까 바로 꼬리내리고 타병원에서 재수술하면 환불해주겠다하더라 내가 어려서 무시당한거 같아서 더 기분나빴음
열심히 발품팔아서 재수 잘한다고 하는데서 2주전에 재수했는데 염증 또 생겨서 어제 개방세척하고옴,,,
원장님 하시는 말씀이 첫수때 실리콘 뽑아냈던 그 자리가 피부가 너무 얇고 약해져서 그자리에서 염증이 또 난거라고 하셨음 그얘기 듣자마자 걍 눈물나더라..
염증있는건 다 제거했으니까 일주일 내내 병원와서 항생제 맞으면서 1주일만 더 지켜보자고 하셨어
어렸을때부터 컴플렉스 너무 심했어서 20살 되자마자 했던거였는데 대학생활 내내 이렇게 스트레스 받을 줄 알았으면 그냥 그대로 살았을거임.. 당장 취직도 확정된 상황이라 3월부턴 출근도 해야하는데 그 전에 회복은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음
그 병원 진짜 망했으면 좋겠어 진짜 전화해서 화풀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