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4일차때 사진 / 본인보려고 쓰는 일지
스펙
153cm / 43kg / 가슴방11 / 흉곽66
(희망사이즈 풀B-C, 크게 하고 싶지 않았음 ㅜ 본인체구 맞게)
수술방법/ 보형물
근막하 겨절 / 모티바 데미 230cc
DDAY 수술 당일 (12/26)
오전 10시 수술 9시 30분 도착 (참고로 혼자감)
ㄹㅇ 짐 최소화하는걸 추천 신분증 하나 들고 감
옷 탈의 위생팬티 하나 입고 가운 걸치고 혈압재고 열 재고 원장님 디자인받음
디자인하시는데 흉곽 좁다고 215cc 들어갈 수도 있다했는데 걍 믿고 맡길테니 알아서 해달라구 했음 (230 들어감)
아그리고 디자인항 때 헐벗는데 추울까봐 핫팩 쥐어주심 쏘스윗 ㅠ 감동적 ㅜㅜ
디자인 끝나고 스술방 입쟝 추울까봐 걱정했는데
에엥 생각보다 아늑한 수술방인데,,,? 싶었음
일단 냅다 누우니까 뭐 이것저것 붙여주시고
소변줄 찰 수도 있다고 말씀햐주심
수술바늘 찌르고 약 주사한다고 하시면서 스르륵 잠들고..
수술끝
마취 깨니까 14시 .. 테이핑이랑 윗밴드 차져있었고 비몽사몽 마취 깨는데 오래걸렸음 ㅠㅠ 가슴은 돌댕이 얹어놓은 것 같았고 아프진 않았는데..(몰랐지 이땐...)
회복실 나와서도 정신 못차려서 인포 옆 소파에 앉아있는데
실장님이 더 쉬엇다가라고 침대 자리 마련해주셔서(넘 사했음 ㅠㅠㅠㅠ) 더 누워 있다가 15시 좀 넘어서 택시 타고 집 왔음
집 와서 소파에서 앉아서 자다가 저녁 먹고 약 먹으니 19시
응 어서와 고통 시작; 이제 생각해보면 아프다기 보다 엄청되게 쎈 근육통이었던 것 같음 30분~1시간 간격마다 깸
아파서 타이레놀 추가로 더먹음 잠을 거의 못잠..
참고로 누우면 가슴에 힘들어가고 존나아파서 못일어남
앉아서 잠 ㅠㅠ
*** 왠만하면 보호자랑 같이 가는거 추천
본인 패기로 혼자 갔다가 마취 들 깨고 어쩌고 더ㅣ게 힘들었음 두번다신 못할듯..
D+1~2 (12/27-28)
한줄요약 : 뒤지게 아픔
코끼리가 한 300만번 짓밟고 간 것 같은 압통임 ㅠㅠ
1일차 (12/27)
택시타고 경과보러 병원 방문,,
넘 아파서 병원 존나 빠리 가고싶었는데 막상 택시타니까 가는 내내 진짜 아파서 눈 꽉 감고 감 흔들릴 때마다 사람살려 외침
병원 도착 후 옷 다 벗음
가슴 첨봄ㅁ.. 왕 부음....윗볼록 대단함.. 이게 뭐지 싶음..
원장님 오시더니 흉곽 좁다 재차 강조하심ㅋㅋㅋㅋ
넘 잘되서 좋다고 하루만에 테이핑 제거 ! 예에
힐라이트 관리받고 보정브라 받아서 착용법 배움
옷 입는데 ㄹㅇ 아파 존나아파 계속 외치면서 옷입음
집 갈 때도 제방 빨리 도착했음 좋겠다고 ㅠㅠ
나시 위에 보브 입어도 된다하셔서 집와서 벗고 입는데
보브 채울 수가 없어.. 팔 뒤로하면 죽음임..
간신히 후크 채움 ㅠㅠㅠㅠ
타이레놀 계속 3-4시간마다ㅜ먹음
몸 점점 붓는게 느껴짐,,
잠 앉아서 잠 그래도 어제보단 나음 2시간마다 깸ㅋㅎ
2일차 (12/28)
오늘은 집에서 쉬는날
안아플리가 없지 이젠 가슴 옆에도 아픔;
윗밴드에 보브에 불편+개아픔+점점 부음 콜라보
보브 숨이 안쉬어져서 후크 하나 푸름 ㅠㅠ
손이랑 얼굴 배 다리까지 부음
먼 정신으로 하루 보낸건지..
오늘도 잠은 앉아서 잣고 4시간 마다 깬듯
D+3 (12/29)
그나마 잠 잘잣음.. 패기롭게 지하철로 병원 방문
지하철역까지 30분 걸어갓는데 가슴 떨어질거 같이 아파서
가는길에 약국가서 타이레놀 사서 먹음
절대 무리하지 마쇼...ㅜ 지하철에서도 내내 제발 빨리 도착좀 외치면서 기도
병원에서 또 홀랑 벗구 고압산소치료 받앗음 귀때기 터질뻔.. 압 올라갈 때마다 귀가 너무너무너무너무 아파서ㅠ걍 하지 말까 했는데 끝까지 버티니 귀압력이 맞춰졌는지 안아파서 개꿀잠 자구 인나서 절개 상처부위 확인, 쓸린데 없이 괜찮,, 원장님 안봄, 일주일차에 보기로
또 옷입는데 아파시발 외쳒지만 좀 나아지긴 했음
또 패기롭게 쟈철로 집 가기 앉아서 와서,, 다행,,
집 근처 미용실에서 샴푸받음 ㅠ 너무 찝찝했는데 개운
걸어갈 용기눈 없어허 버스 탐(앉아서 가서 다행222)
서서갔으면 버스 봉 잡고 가야햇는데 ㄹㅇ 지금 생각해보면 죽음뿐이었을듯
오른쪽 유두 감각 돌아옴, 왼쪽은 아직 그래서 오른쪽이 더 아픈가 싶기도ㅠㅠ
D+4 (12/30)
주말 투잡알바 출근
나 운전 할 수 있겠지... 운전해서 가야하는데..
걱정 가득앉고 차에 앉음
최대한 의자 땡겨서 앉고 핸들 잡아보니 핸들 맨 꼭대기는 힘들고 핸들 옆에는 괜춘 (유턴 못한단 소리)
최대한 팔 안드는선에서 운전함ㅋㅋㅋㅋㅋㅋ
평소보다 일찍 감 윗밴드에 보브에 옷 입으니 세상 부함
머리로 잘 가리고 위에 유니폼으로 잘 가리니까
로켓발사 유두 가려짐.. 회사 출근할 땐 니플패치 필수일듯
같이 일하눈 직원한테 미리 팔 잘 못쓴다 말하고
나름 8시간 잘 버팀 ㅠ 이날은 가슴 옆통이 아파서 일하다가 타이레놀 틈틈히 챙겨먹음
집올 때 눈폭탄 내려가지고 운전할 때 좀 무서웟음 ㅠㅠ
길 개미끄러운데 ㅜㅜ 어찌저찌 집 도착
집와서 기절 잠
이날은 똑바로 누워서 잠.. 일어날 때 가슴 힘주면 좀 움찔하는데 아프진 않음! 4일차부터 괜찮아진다더니 진짠가..
배붓기 쏘소.. 다리붓기는 대박임.. 왜 난 다리 붓냐고...
오른쪽은 가슴 전체 다 감각 있음
왼쪽도 서서히 돌아오는 중인듯 어제 유두 감각 없었큰데
오늘 만져보니까 살짝 돌아옴
D+5 (12/31) - 오늘
개꿀잠 잠 7시간 내리 잤음
누웟다 일어나는거 안힘듬! 왠일..? 난 5일차부터 살만해지는건가!!!! 여전히 문 영때마다 흠칫 하고 윗밴드 때문에 절개 상처 쓸려서 팔 쓰는게 자유롭진 않지만 그렇다고 못하는 건 아님 타이레놀 안먹어도 안아픔 (감사합니다)
팔 들어올리는거 여전히 불편한데 못할 정도 아님
그 조금 힘겹게 머리 묵기 가능
내일은 머리 감아볼 예정,, 담주출근 좀 걱정이긴 한데
이정도면 괜찮을듯
궁금한거 있으면 댓 받아요
ㄹㅇ 하나하나 상세하게 답변해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