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일 차까진 미친듯이 아파서 눕지도 못하고 앉지도 못하고 걷지도 못하고 가슴 부여잡고 다녔음
근데 신기하게 3일 차에 병원 내원하래서 병원 갔는데 가자마자 통증이 싹 사라지는거야...;; 병원에서 처방해준 항생제랑 진통제 꾸준히 먹어서 점점 통증이 사라지는 걸 수도 있는데 쨌든 1, 2일 차보다 덜 아프고 이제 일상생활을 조금씩 할 수 있게 됨
병원 내원해서는 붕대 떼고 보브로 갈아입었어! 붕대 떼는데 차마 내 가슴을 무서워서 못 보겠는거야... 막 난 피 엄청 묻어있고 징그러울 줄 알았는데 그냥 큰 가슴 두 덩어리가 붙어있는게 다였어 ㅋㅎㅋㅎㅋ 촉감은 아직 붓기가 많아서 걍 풍선같아 ㅋㅎㅋㅎ 진짜 내꺼 아닌 느낌;; 뭔가 낯선게 내 가슴 위에 달려있는 기분이야,, 이상해 ㅎㅎ.... 내가 짝가슴이라 오른쪽에 보형물을 더 넣어서 그런지 오른쪽이 더 부어있더라! 보브에 윗밴드까지 차니까 갈비뼈가 더 조이는 느낌..? 숨을 잘 못 쉬겠더라 처음엔... 좀 적응하고 나니까 이젠 괜찮아! 아직 누웠다 일어날 때 좀 아프고 오른쪽 가슴이 뻐근한데 그래도 1, 2일 차에 비해 덜 아파서 다행이라 생각해 ㅜㅜ 소화도 잘 안되고 변비까지 생겨서 음식을 몇 일동안 많이 먹질 못했어 ㅜㅜ 강제 다이어트 중야... 가슴이랑 갈비뼈가 조이니까 음식 심킬 때마다 소화가 잘 안된당... 윗밴드도 겨드랑이 부분이 좀 당기긴 하는데 참을만은 해! 얼른 통증도 사라지고 붓기도 빠졌음 조켓당...ㅎㅎ
내일 또 4일 차 후기 가져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