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꾸준히 무쌍인 제 눈이 너무 싫엇어요.
특히 사진찍을때 !!! 흐리멍텅하고 내 딴엔 또렷하게 떴는데 졸린것같은 눈 ㅠㅠㅠ !!!어떤 사진은 너무 매서워 보이고 ㅠㅠㅠ!!!
그래서 중학생때부터 계속 쌍수하고 싶었고, 제 돈으로 수술 할 수 있는 나이가 된 후로는
계속 후회할지 아닐지를 놓고 신중하게 생각했었는데,이제야 하자고 결정 했고, 마침 퇴사도 하게 되서 시간적 여유도 생겼어요.
병원 알아보고 상담 예약도 잡고, 부작용 뭐가 있는지 수술전후로 뭐하면 안되는지 등등
차분히 알아보고 있었는데 ......
주위에서 자꾸 니 눈 매력인데 왜 그걸 수술하냐고 하니까 갑자기 또 불안해집니다.
저는 원래 내 얼굴 남들이 신경쓰는거 이상한거고, 내가 만족하면 수술이고 화장이고 어떤걸 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편이고,
제 외커플 눈 보고 매력이라고 하는 사람들 전부다 쌍커풀 있는 사람들이라서 (ㅋㅋㅋㅋ) 항상 '니네가 몰알아....쌍커풀있는것들이..'하는 마음으로
잘 무시하고 있었는데 , 막상 진짜로 수술을 한다고 생각하니까 이래저래 심란해지네요 ㅠㅠㅠㅠㅠ
저도 무쌍에 안검하수를 가진 작은눈이였어요 왜 남들이 무쌍이 얼마나 매력있는데 뭐 어쩌네 해도 저는 너무 작은눈이 콤플렉스여서.. 그냥 하는말이겠거니 무시하고 저도 성인되서 바로 수술을 했어요
근데 정말 쌍수 하길 잘했다고 생각이 드는게 사람다워진(?) 얼굴이 되니까 무쌍도 나름 매력이였는데 하는 사람들도 쌍수하니까 더 낫다는 소리가 훨씬 많았어서....ㅎ 제가 무쌍이였다가 쌍꺼풀 생기니까 그 쾌감때문인지..글쓴이님도 정말 여러번 무쌍에 대한 고민을 수십번 하셨다면 전 해도된다고 생각듭니단..다만 하시고 미묘하게 바뀐 내얼굴에 욕심만 더 부리지 않으시는것도 정말 중요할것같아요! 안전하고 예쁘게 수술 잘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Ddf00] 저도 말씀하신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있어요.
요즘 후기사진같은거 찾아보다가
그러고보니 코도 별로인것같고~이마도 하면 좋을것같고~
그런 생각들이 들다가 어느순간 기준을 세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대로 흘러가다가는
중독되겠다 싶더라고요.
욕심부리지 않고 잘 판단해야겠어요 ㅠㅠ 답글감사합니다!
쌍커풀있는 눈도 예쁘고 무쌍도 예쁘고 저는 그래요.
저는 무쌍인데 사진찍으면 흐리멍텅한 느낌 공감이요ㅋㅋ
눈이 작은 편은 아닌데 쌍커풀있는 사람 옆에 있으면 눈이 밋밋해보여요. 그리고 쌍커풀 있는 눈은 되게 사슴같이 똘망똘망 예쁘기도 하구요. 근데 무쌍 되게 매력있지 않나요?
보는 관점에 따라 정말 다른것 같아요! 마음이 흔들릴땐 무쌍인 연예인 사진 보고 다시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ㅋㅋ 뭔가 혁신적인 방법은 아닌데 무쌍이 예뻐보이고 제 눈도 예뻐보이고. 쌍수는 언제든지 할 수 있으니까요~ 옆 사람들 말에 흔들리지 마시고 콤플렉스가 아니면 본인 눈 예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