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학년 아이 1명 있는 만40세 아줌마인데 내가 사는 곳은 의료비가 진짜 상상초월로 비싸서 ㅠㅠ
이번에 큰맘 먹고 수술하러 한국갈거거든.
몇가지 질문이 있는데
1. 동남아 살다보니 덥고 반팔, 나시 입을 일이 많아서 밑절로 할 생각인데 괜찮을까?
밑절이 경과는 더 좋다고 하기도 하고, 어차피 이 나이에 내 가슴 밑에 볼건 남편뿐이라.
2. 가슴수술하고 나서 딱 열흘 있다가 돌아와야 하는데 (워킹맘에 애가 초2고, 휴가 오래 못내서 ㅠ)
그럼 사후관리 이런거 하나도 못받잖아... 괜찮을까?
요즘은 당일 퇴원이고, 후기 읽어보니 통증도 참을만한거 같은데..
열흘이 너무 짧은거 같기도 해서, 일정을 조금 더 늘려야 하나 고민중이야.
3. 검진 주기
현재는 1월에 수술받고, 10월에 출장이 있어서 그때 검진하러 갈 예정이구.
중간에 필요하면 한번 더 가려고 하는데, 언제 가는게 제일 좋을까?
3개월? 아님 6개월?
4. 다른 시술과 병행
그리고 실리프팅 얼굴 전체 받을건데, 그건 가슴 수술하고 일주일 후에 받으려고 하거든.
가슴 수술하는 병원이랑 다른 병원에서 받을 거구. 괜찮겠지?
5. 병원 상담 후 수술일정
일정이 너무 타이트해서, 도착한 날 상담 3군데 (ㄴㄴ, ㄷㅇㅇ, ㅇㅇㅇ) 갔다가 마음에 드는 곳에서 다음날 수술하려고 하는데 가능할까?
인기 있는 곳은 이런 일정이 불가능하려나 ㅠㅠ 너무 무리면 알려줘.
6. 다이어트
내가 160에 64킬로였다가 최근 3개월동안 미친듯이 하루에 3시간씩 운동해서 체지방만 10킬로 뺐거든.
지금 54킬로라 이제 겨우 55에서 55반 정도인데
12월 말에 한국에 가슴 수술하러 갈때까지 4킬로 정도 더 빼서 50킬로 만들어 갈거거든. 정 55사이즈 되고 파서.
한국갈떄까지 6주 남았는데 7킬로는 못뺄거 같고 4킬로 정도는 가능할거 같거든.
근데 최종 목표 몸무게는 47이야.
후기에 보니 갑자기 살이 빠지면 리플링이 올수 있다는데, 47까지 뺄거면 이번에 안하고 살 다 빼고난 후에 수술하는게 나을까?
아님 50킬로나 47킬로나 3킬로 차이는 크지 않으니 괜찮을까?
내가 운동으로 체지방만 빼는 바람에 가슴이 진짜 원래도 없는데 반이 돼서 수술하는거거든..
체지방이 빠지면 가슴이 제일 먼저 빠지더라구.
혹시 내 일정이 너무 무리한건지, 가슴수술에서 내가 생각못한 점이 있다면 조언 좀 부탁해 ㅠㅠ
이 나이에 뭔짓인가 싶지만, 지금이라도 AAA 컵에서 벗어나보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