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이고 서른 얼마 안남았는데 거의 10년 전 10대 때부터 코수술을 진짜 하고 싶었거든
근데 부모님이 너무 반대하시고 돈도 없고 이래서 미루고 미루다 보니 아직 성형을 못 했어
코성형 하고싶어서 돈도 모으고 어차피 퇴사 앞두고 있어서 시간도 될 거 같은데 지금 아니면 못 할 것 같거든?
계속 부작용 글 이런거 보다보니 너무 걱정도 되고 무섭기도 하고ㅜㅜ
코가 진짜 평생의 컴플렉스였는데 가끔 화장하고 보면 괜찮다가도 또 거울보면
진짜 안되겠다 해야겠다 싶다가 또 무섭고ㅜㅜ 만약 하게 되면 실리콘 이런거 안 넣고
무보형물로 코끝만 하려고!! 근데 무보형물로 해도 염증이나 쳐짐 무너짐 휨 이런 부작용도
있다고 하니까 걱정된다ㅜㅜ 안그래도 얼굴 진짜 신경쓰는 편인데 잘못되면 진짜 못 버틸 것 같아서ㅠ
어릴 땐 무조건 한다 생각했는데 나이 먹으니까 괜히 걱정만 늘어난 거 같아..
이제 20대도 가는데 코 성형하기엔 좀 늦었나 피부관리나 받아야하나 싶은 생각도 들고..
나중에 해외 나가서 살 생각이라 부작용 나면 병원 걱정도 되고.. 특히 코는 재수술 진짜 많은 것 같아서ㅜㅜ
30살 넘어서 성형해도 후회 안하는 사람 많아? 진짜 몇초마다 마음이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