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그짓을 해야한다니 너무 끔찍했는데 신기하게도 좀 할만하네.
그때는 미간까지 밀어넣었던 실리콘때문인지 두통이 지독했는데, 그걸 빼버리니 너무 홀가분한 느낌!ㅎㅎ
가장 힘든 건 금연인데 근 10년만에 이렇게 오래 금연 성공한 거 첨이야.
유튜브 찾아보고 부작용난 사례 찾아보면서 참고 참는 중.
매일 나 자신 대단하다 외치는 중! 금연하는 다른 예사들도 대단하다 정말!
신기하게도 하루하루 가면서 담배 생각이 줄어드는 거 같어.
수술 전날부터 했으니까 금연 5일차인데 첫날은 진짜 끊임없이 생각나서 정신 나가는 줄 알았거든.
지금은 가끔 생각나도 응 안 펴~ 무시하는 단계까지 왔음.
암튼 아직 부목 안 떼서 코 모양이 어떤지 모르겠는데 별로 기대치는 없었으니까 괜찮겠지?
빨리 보고 싶다ㅎㅎ
현재 틈틈이 해열패치+아이싱하고 밤에는 산책하면서 붓기 관리 중.
피부는 군데군데 기름낀 데만 지우개패드 해주는 중인데,
날도 쌀쌀하고 계속 아이싱하다보니 세수 안 해도 기름이
많이 안 낌.
코는 난리가 났겠지ㅋ
그래도 코가 많이 작아진 거 같은 느낌이야.
재수하는 다른 예사들도 화이팅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