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만난 애인이 얼굴형에 컴플렉스가 있어요.
사진 찍어주려하면 가리고 지우려 하고 스스로 이상하다고 하고 거울을 계속 보는 습관이 있어요
제 눈에는 다 귀여운데.. 계속 그런 모습을 보다 보니
차라리 성형해서 그런 컴플렉스 없이 살게해주고 싶고 사진도 자신 있게 찍게 하고 싶어요. 돈때문에 걱정이라면 제가 비용 지원해주고 싶은 마음도 있구요..
그런데
괜히 먼저 성형 얘기꺼내면 약점을 자극하고 수술을 권유하는 느낌이 들어 관계가 안좋아질까봐
마음속으로만 이 친구가 하고싶어하면 적극 도와줘야지 하고 생각을 갖고 있어요.
애인이 이런 생각 갖고있으면 어떨 것 같나요? 확 애정이 식을것 같나요? ㅠㅠ
저 스스로는 과거에 얼굴이 넙데데해서 사진찍기 싫어하다가 성형 효과보고 자신감 붙어서 사진 많이 찍게돼서 성형하는걸 나쁘게 생각하지 않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