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해줘야할까? 솔직히 나는 코수술 후에 코끝에 뾰루지 조그맣게 나기만 해도 불안하거든ㅠㅠ
이번에 코로나 걸려서 온몸에 열났을 때도 코에 열감 올라올까봐 코만 신경쓰고 아침에 일어나도 코 미간사이 부어있을까봐 확인한단 말이야.
물론 얼굴은 정말 정말 정말 변했어. 그전엔 눈 코 입 다 동글동글해서 애기같았다면 코하고 나선 청순해졌단 소리 많이 들었는데 친구도 외형만 보고 내내 부러워했단 말이야?
그러니까 더 말하기 애매해 괜히 부작용 이야기했다가 친구가 예뻐질까봐 코수술 막는 애처럼 느껴질까봐ㅠㅠ 근데 진짜 난 맨날 정신적으로 불안하거든.
지금 나한테 온 부작용은 콧구멍이 너무 좁아져서 숨 잘 안쉬어지고 정신적으로 너무너무 불안한건데 이건 눈에 띄는게 아니잖아ㅠㅠ 사실대로 말해줄까? 아니면 그냥 말하지 말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