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바라보는데 외모 강박이 너무 심해져서 정상적인 사고회로가 불가능하고 일상생활이 힘들어졌어.. 한심하게 보일수도 있다고 생각해
난 못생겼음에도 꿈이 아이돌이였는데 그래서 주변에 이쁜 사람들을 너무 많이 봐왔어 그리고 그들이랑 끈임없이 나를 비교했는데 이때부터가 외모 정병 시작이였던것 같아
그러고 한몇년동안 좀 괜찮아졌나 싶더니 좋아하던 남자한테 차이고 최근2년동안 외적 자존감 바닥으로 살게됨...
이미 고칠건 다고쳤는데도 거울 보면 여전히 예전의 내가 보여서 더 정병오더라..ㅋㅋㅋ 근데 이게 인지왜곡은 절대 아닌게 친구들한테 물어보면 예쁘다는 말은 절대 안나오고 "너정도면 평범하지~" 이럼 ㅋㅋㅋㅋ 사람 얼굴보고 대뜸 "넌 진짜 개성있게 생겼다" 이러질않나... 이건 진짜 맥이는거 아님;?
관심사를 돌려보려고 다양한 공부도 해보고 취미생활도 즐기는데 이건 진짜 아예 다른문제야 별지랄 발악을 해도 나아지지가 않아 나 진짜 어떡하면 좋을까 그냥 이 글을 쓰는 와중에도 내가 너무 못나보여서 죽고싶다는 생각밖에 안들어...
성형,시술 아무리 조져도 결국엔 내 마인드를 고쳐야 이 병이 낫는다는거 나도 아는데 그게 마음처럼 정말 쉽지가 않아서,,, 혹시 나같은 생각을 가졌다가 극복한 사람이 있는지, 정신과 약이라도 받아보면 괜찮아지는지 그냥 다양한 의견 듣고싶어서 하소연 해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