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래 눈썹이랑 이마 힘으로 눈 뜨는 편이라 햇빛이나 강한 조명 아래서 보면 눈썹 위에 홈 파이고 눈썹이 네개처럼 보이는 게 스트레스였는데 이거에 대해서 찾아보다가 그나마 가장 안전하고 간단해 보이는 보톡스를 한번 시도해 보기로 함. 아픈 건 솔직히 내 첫 보톡스가 콧볼 보톡스이기도 했고 맞기 전에 얼음 마사지를 하고 맞아서 그런지 그렇게 아프진 않았음. 그냥 약간 움찔하게 되는 정도? 양쪽 눈썹에 다 세 방씩 맞고 이제 4일째 됐는데 슬슬 효과 올라오는 것 같음. 일단 무표정으로 있을 때는 강한 조명이나 햇빛 아래서 봐도 눈썹 위에 근육 파인 게 티 안 날 정도고 눈썹을 들어올리면 좀 파이긴 하는데 이건 아직 보톡스 효과가 완전히 안 돌아서 그런 거라고 믿고 있는 중... 보톡스 맞기 전에 가장 걱정됐던 게 눈 무거워져서 눈 제대로 못 뜨거나 인상 사나워지는 거였는데 다행히 눈이 좀 무거워지긴 했어도 눈 뜨는 데 지장 줄 정도는 아니고 그냥 살짝 눈썹이 슬퍼진 정도로 무거워진듯ㅋㅋㅋㅋ 이것도 크게 거슬리는 수준은 아니고 엄청 가까이서 보면 눈썹 가운데가 좀 쳐진 모양새인 정도야 참고로 난 이마나 미간 말고 딱 눈썹산 쪽에만 세 방씩 맞았고 그래서 눈 무거운 게 덜한 걸 수도 있어! 아직 눈썹산 보톡스가 잘 알려진 시술이 아니라 성예사에도 정보가 너무 없는 것 같아서 후기 한번 올려봤엉 딱히 의사 실력 타는 시술은 아닌 것 같아서 다음에는 집 근처 병원에서 맞아볼까 생각 중 개인적으로는 가격도 저렴하고 너무 만족한 시술이라 앞으로도 자주 맞을듯 싶음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