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객관적으로 봐도 거의 최하위권으로 못생긴 얼굴임
근데 몇 년 전까진 그걸 모르고 살았었어..
당연히 내가 예쁜 얼굴이 아니란 건 알았지만
거울로 보이는 내 모습엔 나름 만족했어서 그게 내 진짜 얼굴인 줄 알았고
후면카메라 사진, 동영상 같은게 이상하게 왜곡돼서 나오는 거라고 생각하고 넘겼었음. 사실 약간 흐린눈 하고 살았던 것도 있고 그냥 거울로만, 적당히 보정된 셀카로만 정신승리하면서 살았어
근데 최근에 여러 계기로 얼굴을 아주 객관적으로 보게 되니까... 답이 없고 어디서부터 갈아엎어야 될지도 모르겠고
내 얼굴이 보기 싫어서 사진 찍는것도 극도로 피하게 됨
갤러리만 보고 있으면 한숨 나오고 심란해서 잠도 안오고 그런다
차라리 내가 그럭저럭 괜찮은 얼굴이라고 믿고 살던 때가 나은 것 같아...
지금은 다 뜯어고치지 않으면 못 견딜 정도로 내 얼굴이 싫다
안이쁜 얼굴보다 부자연스러운 얼굴이 더 보기안좋아요
나이들면 더 알게되죠~
사진찍어 완벽하게 이쁜 얼굴로 다 뜯어고치면 진짜 부자연스러워줘요ㅠ
코성형부작용으로 고통받고 있는 1인으로 성형 안한 자연스러운 얼굴이 이쁜것같아요~
20대고 어리니까 그런 생각들수는 있는데 신중하게 진짜 수십번 생각해보 그래도 하고싶다면 다시한번 더 생각해보고 하시길 바래요~
일단 성형을하면 돌이킬수가 없더라구요ㅠㅠ
전 돌아가고 싶거든요 돌아갈수만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