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심심해서 거울을 통해 내 얼굴을 한번보고 카메라를 통해 내 얼굴을 봤는데요 둘다 내가보는 관점(좌우반전 안됨) 이었고 같은 조명, 같은 위치에서 찍었는데 거울로 본내모습과 카메라로 본 내모습이 다른 분위기를 내더군요
카메라가 좀더 밍밍하게 나왔는데 이런게 카메라빨이 안맞는다는 걸까요?
와 진짜 공감이요....뭔가 밍숭맹숭해보여요 보는 사람들은 다 예쁘다고 하는데 저도 객관적으로 제 자신을 관찰하기 위해서 카메라로 찍어보면(좌우반전됨) 안면비대칭도 비대칭이고 일단 되게...코도 좀 살짝크고 눈도 거울보다 작고 걍..별론데 거울로 볼때랑 왜 다른지 궁금하네요ㅠㅠ
내가 나를 거울을 통해 볼땐 왼쪽위주로 보고 남이 나를 볼땐 오른쪽 위주로 본대요 그래서 사진을 찍어서 보면 좌우 반전된 상태로 보게되고 평소 왼쪽 얼굴만 보다 오른쪽 얼굴을 봐버리게 되는거에요
좌우대칭의 얼굴이라면 똑같다고 느끼겠지만 보통 사람들은 얼굴이 다 짝짝이죠 그래서 사진보면 깜짝 놀라는거에요 정확히 말하면 어색한거죠 내가 평소에 보던 얼굴이 아니니까
카메라빨이 안받는 얼굴이 다양하게 존재하는 것 같아요. 글쓴님의 경우는 어떤경우인지 잘 모르겠는데, 제 동생은 코가 높은 편인데 이게 약간 마늘코라 해야되나? 주먹코 같은데 이게 카메라에서는 조금 더 강조되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보기 싫어요... 사진만 보면 다들 못생겼다고 그러는데 실제론 예뻐요. 오히려 평면 얼굴인 사람들이 카메라빨은 더 잘 받지 않나요? 평면얼굴에 눈이 크고 또렷하면 카메라빨 최고인 것 같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