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당일? 다음날쯤 코수술 후 언제가 젤아프냐는 글 올렸던 예사임 정확히 담날부터 죽을거같아서 답댓이고뭐고 잠수탐 진짜 제정신아닌시간보냈음
아래로 수술후 사람 제정신아니게 만드는 부분 다 짚어줄게 코수술 예정하고 있거나 관심있는 예사들은 참고해바
1. 수술 직후
의외로 신기함을 느끼는 시기
수술대 위에서 눈 감았다 뜨면 수술 끝나있고 아프지도 않고 입으로 숨쉬는것도 할만하다
코수술 개껌이네 하고 착각하는시기
난 야무지게 근처 일식집가서 냉우동까지 조지고 옆에 백화점들러서 빵까지 사감
그냥 엄마차타고 집갈때쯤에 약간 비주 꼬맨부위가 아픈가? 아닌가? 싶은 긴가민가 통증 살짝잇엇던듯 (이건 기분탓일수도잇음)
2. 수술 다음날 ~ 2일차
진짜 자살말리는구간
코에 낀 솜때메 입으로 숨셔야하는데 ㄹㅇ 목이 너무너무아프고 무슨짓을해도 갈증이사라지지않는다 난계속 5분에한번씩 물처마시고 화장실가고 물처마시고 화장실가고 이랬어
얼굴붓기 장난아님 내가 찜질 열심히 안한탓도잇긴한데 눈이진짜엄청엄청부어 사람 눈이 이런모양이 될수잇구나싶은수준으로 부음
쌍수랑 코 따로따로 수술할 예사 있으면 무조건 코부터해... (사실 이건 미간너비 달라지는것도 있어서 코 먼저하는게 맞는거같긴함)
그리고 귀연골쓰는 경우에.. 귀통증이 진짜임 뭔가 한대처맞은 그 감각이 계에에에속 느껴져 이거는 1주넘게감 지금 2주됐는데 아직도 약간 이상한 느낌나고 건드리면 아픔
당연히 잠도 잘 못자고 이때 진짜 너무힘들어서 난동부림 무슨 악녀마냥 패악부리고 살았어 ㄹㅇ.. 식욕도 사라져서 두끼정도 내리굶었고.. 이틀차에 이제 솜빼러가거든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는데 기립성저혈압 쩔어서 아예 시야가 까매지고 내가 뭘하고있는건지 알수없게됨 그냥 주저앉고싶고 귀에서 빼애애애앵하는 이명들리는거야.. 내가 좀 저혈압인것도 있는데 수술때메 빈혈온탓도 잇는듯 병원에서도 붓기주사맞다가 기립성저혈압 또와서 5분정도 더 치료실 의자에 물미역처럼 늘어져있다왔어 너무 죽겠더라
3. 수술 3~5일차
솜빼고 사는줄알았는데 또다른 고통이 찾아온다.. 코수술전에 콧털을 밀어 그래서 노콧털상탠데 글타보니까 콧물이 자꾸 흐르는 느낌나고.. 겨울에 추운데 계속서있으면 콧물나잖아 그런느낌 진짜 시베리아한복판에 알몸으로버려진기분났어
그리고 코에 압박감? 같은것도 좀 느껴져 난 매부리 쳐냈는데 매부리 있던자리가 좀 아팠음 아마 멍생기는자리가 압박되는느낌으로 아플거야
귀는그냥 쭉아픔 ㅇㅇ 이때가제일 죽을맛이야 귀는
4. 부목 뗀 후
5일차에 이제 부목떼거든 이담부터는 얼굴에 멍올라온거 볼수있음 난 심하진않았고 노랗게 멍들었었어 지금은 거의? 사라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