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토요일에 멘엑으로 수술 했는데
어제 갑자기 아침부터 오른쪽이 살짝 붓고 통증이 느껴져서
진통제를 계속 먹었는데 뜨거운 느낌? 저릿저릿하고 욱신거리는 느낌이 계속 들어서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병원 갔는데
갑자기 보형물 교체를 해야겠다고 하는거야 .. 안에 피가 고여있어서
점점 더 부풀어오를거고 더 아파질거라고
그래서 나는 피만 빼면 안되냐 했더니 보형물도 새거로 갈아주는게 좋겠다고 해서
진짜 쫄보인데 갑자기 전신마취 하고 교체할 생각하니까 너무너무 무섭고
대체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겼나 싶고.. 암튼 수술은 잘 끝났어
수술하고 무리 안하려고 샤워도 안하고 머리도 안 감고 심지어 양치도 남자친구가 해줬는데
내가 무리해서 그런거라고 하니까 억울하네.. 수술 이후에 계속 앉아서 잤는데
아무튼 다들 수술하고 컨디션 괜찮다고 해서 움직이지마 ㅜ 고생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