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는 휴가나 연차 내는거 진짜 부담없는 분위기거든??
연휴껴서 연차내거나 금요일 월요일에 연차내거나 이런거 전혀 눈치도 안주고 연차 사유도 절대 안물어보고
꼰대같은사람들 아무도 없어서 신입임에도 불구하고 할만하겠다 싶어서 윤곽수술 잡은거거든.
암튼 이번 추석 연휴때 25-27일 이렇게 휴가내서 총 열흘정도 쉴 예정인데
아무리 분위기가 자유로워도 그래도 이거는 말은 해둬야할거같아서
미리 부장님한테 얘기는 할 예정인데 성형수술한다고 말하기가 좀 그래서ㅠㅠ
그냥 자궁근종 수술한다고 거짓말을 칠지(이거는 저번에 몰래 모발이식받으러 갈때 자궁검진받는다고 꾸준히 언질해두긴했었어)
아니면 이나이먹고 성형수술한다고 사실대로 말해야할지모르겠어ㅠㅠㅋㅋㅋㅋㅋ 철없는 소리이긴한데
나한테는 이 윤곽수술이 꼭 해야만하는 수술이라 이때아니면 절대 못할거같거든??
예전에 교통사고로 광대수술했었는데 그게 불유합와서 다시 재건수술해야한다고 거짓말칠까?
어쨌든 얼굴이 빵빵해지니까 얼굴에 손댔다는 이야기 백퍼 나올텐데 뭐라고 둘러대야할지 모르겠네 ;;
예사들같으면 어떻게 할거같애? 사랑니 뺐다고 하고 그냥 들이밀까... 그러기엔 또 이마 지방이식이랑 허벅지 지흡까지 할 예정이라
진짜 개 티날거같은데 지금 완전 머리가 팽팽돈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