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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다] 성형 전 살을 빼보자 1. 운동편 (글쓴이 본인 남자 174cm 87->67 감량 성공)
흑돌이
작성 18.09.09 08:37:01 조회 680
안녕하세요. 오늘 처음 가입했는데 쓸 글이 없어서 다이어트 후기(팁?)나 올려 봅니다. 저는 6개월 간 18킬로그램을 감량했고 그 이후 다이어트를 쉬기 시작하니까 요요현상이 안오고 오히려 2킬로그램이 저절로 더 감량된(?) 남자 사람입니다.(요샌 하루에 콜라 1.25리터씩 먹어도 살이 안쪄요... 위가 줄어들어서 밥을 하루에 한공기 반정도 씩 밖에 못먹거든요. 예전에는 무한리필 음식점에 자주 갔는데 요샌 하도 먹질 못해서 가지도 않습니다)
성형수술을 한지 얼마 안된 분들은 염증이 생길 수 있으니까 운동을 자제해주시고 성형한지 꽤 되셨거나 아직 안하신 분들만 참고해주세요.

Q. 무슨 운동을 해야 살이 빠지죠?
A. 많은 분들이 헬스클럽을 가면 런닝머신을 주로 하시죠.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은 좋지만, 무조건 무산소 운동을 병행해서 해주시길 바랍니다. 무산소 운동을 병행하지 않으면 몸에 근육이 붙지 않아 운동수행능력이 계속 저하되고, 유산소 운동을 할 수 있는 강도와 시간도 낮아질 수가  있어요.

저 같은 경우 식단조절, 유산소 운동 없이 4개월 동안 턱걸이, 팔굽혀펴기, 스퀏 이 세개만 매일 4세트씩 했습니다. 그 이유는 식단조절과 유산소 운동을 하게 되었을 때의 신체적 스트레스를 미리 견딜 수 있게끔 몸을 만들려 했던 거죠.(그 와중에도 6킬로가 빠졌습니다) 그 이후 한달 정도 유산소, 무산소 운동을 병행했더니 바로 살이 12킬로가 빠졌습니다. 그 후 한달 동안은 요요현상 방지를 위해 무산소 운동만 열심히 했어요. (이 때는 하루에 7가지 정도의 운동(인버티드 로우, 딥스, L sit 등)을 했습니다)

A 무산소, 유산소를 병행해야 살이 빠진다. 그런데 무산소 운동이 더 중요하다.

Q. 완전 초보자가 하기 좋은 무산소 운동은 뭐가 있나요?

A. 정확한 자세로 행하는 턱걸이, 팔굽혀펴기, 스쿼트 이 세개를 추천합니다. 누구나 운동 초보자일 때는 있는 법! 저도 턱걸이 한 번 못해서 철봉에 점프해서 턱을 건채 최대한 오래 매달려있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횟수가 적어도 상관 없으니 매일 4세트씩 해보세요.

Q. 맨몸 운동과 기구 운동 둘 중 뭐가 낫나요?

A. 단순한 다이어트 목적이라면 저는 맨몸운동을 추천드립니다. 맨몸운동이 몸의 전체적인 운동능력을 좋게 만들어주거든요. 나중에 유산소 운동을 병행할 때 더 오래, 많이 할 수 있게 만들어줘서 실질적인 다이어트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Q. 운동 하기 싫으면 어떻게해요?

A. 솔직히 저는 운동이 재밌어서 매일 운동했습니다(...) 하지만 하기 싫은 날도 가끔 있었죠.
동네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운동을 했는데, 운동 하기 싫어도 일단 운동장에 나갔어요. 일단 나가면 하게 되더라고요.

Q. Pt 받은 데로 했는데 살이 안빠졌어요... 어떻게 하나요?

A. 저는 솔직히 친구가 헬스 트레이너라 그 친구한테 피티를 받았습니다. 근데 그 친구가 딱 맨몸운동 3개만 알려주더라고요.
턱걸이, 팔굽혀펴기, 스퀏
그래서 제가 좀 다양한 운동을 알려달라하니까. 다른 운동은 일단 쳐다보지도 말라고 했습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어차피 초보자가 여러 운동을 알아봐야 다 하지도 않는다.
-몸의 가장 큰 근육을 위주로 키워야 나중에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거나 식단조절을 할 때 견딜 수 있다.
-복합관절 운동(관절을 두개 이상 쓰는 운동)을 해야 칼로리가 많이 빠진다.
Pt받으셨는데 프로그램이 너무 복잡한 경우 트레이너한테
-큰근육, 맨몸운동 위주
-복합 관절 운동 위주
- 칼로리 소모량이 많은 방식 (예를 들면 팔굽혀펴기->턱걸이->스퀏 이 세가지 운동을 쉬지 않고 이어서 한 다음 휴식을 갖는 서킷트레이닝이 있습니다. 크로스핏이라고 많이 알려져있죠)

이 세가지를 지키면서 프로그램을 짜달라고 부탁하세요. 아마 해주... 겠죠???

Q. 유산소 운동은 뭐가 좋아요?

솔직히 아무거나 해도 상관은 없는데 칼로리 소모가 많은 운동이 몇개 있습니다. 줄넘기랑 수영을 추천할게요.
 

Ps.

저는 안그래도 얼굴도 못생겼는데, 살도 엄청 쪘던 사람이라 정말 정신적으로 힘들었어요.
특히 다이어트를 하게 된 계기가 짝녀한테 대차게 차여서 충격 받아서 하게 된거라, 턱걸이를 하면서도 멘탈이 갑자기 깨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 진짜 내가 복수를 해야겠다.' '내가 진짜 잘생겨져서 훨씬 예쁜여자 만날거다.' '나는 왜케 돼지일까...' '진짜 내가 이렇게 못나서 앞으로 어떻게 살까?' '내가 진짜 미녀는 괴로워를 실사판으로 찍겠다.'이런 생각이 머릿속에서 끊이질 않더군요 ㅠㅠ.

그런데 오히려 그 때의 자괴감이 자신에게 도움이 된 거 같네요.
이글을 보시는 분들 하나하나가 다 소중한 사람들이잖아요. 앞으로 사랑받고 사람들에게 대접받을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나쁜말을 하기 싫어서 안하지만(그리고 원래 동기부여한답시고 남한테 인신공격 하면 안되는 거잖아요. 그죠?), 자기 자신이 바뀌고 싶으면 어쩔 수 없이 자기 스스로에게 만큼은 나쁜말을 할 수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어? 난 아닌데? 난 자존감을 지키면서도 동기부여가 되던데? 이런 분들은 개인적으로 너무 부럽네요. 저는 저에 대해 좋게 생각하기 시작하면 게을러지는 사람이라 ㅠㅠ)

다들 괴로워도 조금만 버티시고 이뻐지세요. ㅎㅎ
다음 번에는 식단에 대해 간단히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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