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야,, 몇년 전이라 그냥 웃긴 헤프닝이긴 한데 주사까지 맞아놓고 수술대 위에서 의사랑 실랑이하다 내려옴..ㅋㅋㅋ
난 그냥 의사가 그려준 쌍수라인이 맘에 안들어서 몇번 말했더니 준비가 안됐다고 수술 안해주고 쌩 감..
어려서 그렇게 말하는게 당연한건줄 알았거든 상담할때는 그냥 찔러서 보여주니까 감도 안오기도 하고..
뭐 나도 잘한거 없지만 의사도 그렇게 가버리는건 아닌거 같애…
전액 환불 받았지만 지금도 어이없다.. 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이런 일 많아..?
ㅋㅋㅋㅋ 지나고 보니까 웃긴 헤프닝이긴 한데
그래도 그 의사분이 의사로서는 좋은 분 같아
왜냐면 돈이우선이면 그렇게 실랑이하더라도 수술 어떻게든 시켰을 텐데 환자가 갈팡질팡할때 확신이 들 때 수술하게 하려는게 나는 더 좋은거같아 ㅋㅋㅋ 다행히 쓴이 다른병원에서 만족스러운 수술 받게되어 더 다행인거같고 ㅋㅋ
그 수술 취소된 병원이랑 쓴이가 실제로 수술한 병원 둘다 혹시 알려줄 수 있어?? 너무 궁금해…!!
엌ㅋㅋㅋ 나도 이럴뻔 한 적 있어ㅋㅋㅋㅋ
쌍수 하기 전 마취해야하는데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되어서 "무서워서 못하겠어요!!!" 하니까 의사가 아직 준비 안된 것 같은데 오늘 수술 취소하고 나중에 맘 준비 되면 오라고 했었어 근데 갑자기 오기 생겨서 "아닙니다! 그냥 해주세요!!!" 하고 수술 받고 나왔었엌ㅋㅋㅋ 수술은 매우 잘 됐지만 여튼 >수술취소사유: 마음의준비+의사의배려<가 될 뻔한 신선한 경험이었어ㅋㅋㅋㅋ
예사 양심 의사 만났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