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차고.. 8일차에 실밥 풀었는데 풀기전까지는 그냥 부어서 불편한정도의 조임이랑 감각이상만 있었거든
근데 어제 실밥풀고난날 밤부터 관자놀이를 코끼리가 밟고있는거 같고 눈썹엔 고무줄 백개를 끼운 거처럼 아파서 진통제 종류별로 먹고 주사진통제까지 썼는데도 통증이 전혀 나아지질 않는거
붓기는 여전히 크고 땡땡하고 절개부위도 튀어나오고 상처 살짝 벌어지고
그래서 병원 갔는데 원장님 얼굴도 안보고 진통제만 놔주라는 거야
나 이미 진통제 다써봤고 효과없어서 온 거다 했더니 대면진료 봐주기 싫어서 실장님 통해서만 몇번이나 말 전달하게 만들고 결국 씨티찍고 그거 보고오더니 세상 귀찮다는 표정 말투로 씨티 괜찮고 실밥빼고 갑자기 통증생긴건 처음이라 모르겠대 ;; 통증조절만 해줄 수 있다고
튀어나오고 울퉁불퉁 만져지는 부분 말하니까 보지도 않고 그럴수있다 하고 끝
진통제 맞고와서도 효과 없어서 잠 한숨도 못잤고 너무 괴로운데 어떻게 의사들은 수술만하면 끝인거야? 난 언제까지 갈지도 모르는 통증으로 미칠거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