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예사들, 병원 선택하는 꿀팁을 주고자 글을 써봄! 너무 당연한 얘기일수도 정답이 아닐수도 있지만 충분히 걸러들으면서 선택하길 바랄게
1. 의사&병원의 명성에 집착하지 않기
유명한 의사, 대형병원 좋지 물론 좋은데 꼭 인기와 실력이 비례하는 건 아냐. 오히려 별 이름도 없고 경력이 없는 의사여도 내 수술에 진심으로 신경써준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거라 생각해. 그리고 특히 대형병원/오래 일한 의사인데 금액 저렴하게 내놓으면 유령수술 가능성이 있으니까 병원의 크기나 의사의 유명함만 보고 병원 고르면 절대 안됨!! 상담할 때 아무리 의사가 유명해도 딱봐도 시간에 쫓기거나 상담 대충해주면 그냥 거르길바람
2. 실장 태도/병원 분위기 무시 못함
사후관리 구린병원은 무조건 걸렀고
상담과정에서 불쾌감 받거나 병원 분위기 안좋은 곳은 수술 피했어.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실장들이 다 예민하고 날서있는 병원? 고객한테 꼽주는 양아치같은 실장? 걔가 안짤리는 이유는 하나야 윗사람들이 똑같다는 것 ㅋㅋㅋ 반대로 순하고 착한 좀... 그런 게 있잖아 착한 얼굴들. 실장이나 치료팀들이 착하면 그만큼 분위기가 으쌰으쌰, 그리고 환자를 적어도 사람으로 봐줄 확률이 높음. 성격 드러운 의사/간호사는 환자를 단순 돈으로 보고 수술 후 문제 생겼을 때도 똑같이 응대할 확률이 높겠지... 근데 양심적이고 윗사람이 정상인 병원이라면 수술과정에서 더 세심하게 신경쓸거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도 정상적으로 대처해줄 확률이 높음. 손님이랑 기싸움하려는 실장보고 어쭈 이것봐라? 하면서 똑같이 하고 수술받지말고 그냥 걸러~~
3. 수술시간은 아침 첫타임으로 잡기
이건 병원 선택팁은 아니지만, 수술하게 되면 아침 첫 시간으로 잡는거 추천함. 직장인들아 생각해봐 너네 오전에는 집중 잘되다가도 후반에는 퇴근퇴근 거리게 되지않어? 수술하는 의사랑 간호사도 사람인데 똑같지 않을까? 앞에서 여러 환자 수술하고 지쳐있는 의사한테 받는거랑 컨디션 좋은 시간에 첫 타임에 받는건 분명 차이가 있을거라고 생각해
4. 수술 후 관리 엄청 신경쓸 것
이건 병원꿀팁은 아닌데 ... 가끔 코수술 후 다음날 그냥 술 마셔버렸다! 광대축소 후 다음날 아이스크림 먹었다 이런 글을 종종 봐오곤 함.
왜 굳이 그렇게 운을 시험하는지 모르겠음. 그래놓고 문제생기면 병원엔 사실 제가 수술 이틀차만에 술을 마셨어요~ 이러진 않을 거 아냐... 근데 하지말라는거 하고 부작용 생긴담에 의사탓 병원탓?? 그건 아니라고 봄. 부작용 생긴사람중에서 정말 관리 처음부터 끝까지 잘했는데 생긴거면 안타깝지만... 자기가 자초한거면 분명 자기 과실도 있어... 그냥 하지말라는거 하지말고... 물론 수술도 중요하지만 관리에 따라 결과는 천차만별이 될 수 있다는걸 기억해야하고 미리 수술 전에 관리에 대한거 존나게 물어봐야한다고 봄 수술 전/수술 후 환자에겐 신경쓰는 태도자체가 다를 수 밖에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