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성형수술을 하던지 대부분의 환자들은 어느 정도의 만족감, 그 안에는 유지기간 등을 중요하게 생각을 하는데요.
일시적인 모습의 변화를 위해 쁘띠시술을 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나쁘다고는 생각을 하지 않지만, 두상 특히 이마나 뒤통수와 같이
광범위한 부위에 보형물을 삽입할 때에는 매우 신중해야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잔류물이 남는 필러는 무슨일이 있어도 하지말아야 합니다.
과거 코필러(당시, 녹지않는 필러)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그걸 없애려고 노력을 하고, 또 괴사 등 많은 문제가 있었던걸 생각하면
필러는 점차 그 부위를 제한적으로 해야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필러는 FDA/KFDA 등 인증기관에서 그 부위를 지정하여 승인을 하지만
의료계에서는 사실 다양하게 사용을 합니다. 그렇다보니 예전에는 가슴부위에 가슴필러를 맞는 경우도 있었구요. 현재는 두상성형에서
필러를 뒤통수나 이마 등에 넣는 것이 그것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두상필러는 일정시간 안에 다 녹아 없어져야만 하는게 정상입니다. 만약 이게 녹지 않아 잔류물이 남게되면 부작용을 유발하게 되는 것인데
이걸 마치 지속효과인양 오해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본시멘트와 같은 대체재가 있음에도 무분별하게 필러를 사용하는 이유는 그와 같은 시술, 수술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외과수술은 사실 성형외과 등 관련 전문의에 국한되어 있기 때문이죠. 종종 인터넷에 올라온 글들을 보면, 마치 본시멘트가
부작용이 많은 것처럼 호도하는 글도 보이지만, 사실 정정당당하게 어떤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고 또 어떤 증상이 있었는지 밝히지 못한다면
근거없는 비방일 뿐입니다. 검증이 되지않은 어떤 개인의 경험에 의해 몇몇 병원들이 선의의 피해를 입는다는 것은, 다른 한쪽의 반사이익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당연히 정확한 정보가 의료소비자에게는 필요한 것입니다.
두상필러의 잔류물은 다른 보형물들과 마찬가지로 캡슐을 생성하기도 하고, 섬유부종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특히 과거와 달리 필러의 순도가 점점 떨어지는 요즘의 현실에서는 과거 필러성형을 하는 곳들도 부작용 등 문제점으로 인해 점차 필러사용을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필러의 가격 격차도 큰 편이구요.
1CC에 15만원 정도하는 고가의 필러가 거의 10분의 1 수준으로 낮아진 것을 감안하면 제품의 질이나 순도에 대하여 100% 확신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이게 1~5cc 미만으로 볼륨을 만든다고 했을 때, 남을 수 있는 잔류물의 양과 40cc~70cc 의 대용량의 경우는 문제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필러는 문제가 생겼을 시에 완벽한 제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두상이나 이마에 잔류물을 남기게 되는 것은 큰 오점을 남길 수 있습니다.
두상성형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외모의 아름다움 보다는 순수하게 납작한 것에 대한 콤플렉스가 큰 편입니다. 그리고 평생을 간직한 사람들도 꽤 많은 편입니다. 그리고 두상성형 시에 본시멘트를 삽입했을 때에 나타나는 아주 드문 경우의 부작용은 없다고는 못합니다. 한개 병원만 수술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100% 라고는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술자의 경험 또한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가끔 탈모처럼 보이는 증상이나 계단처럼 층이 지는 증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는 하지만, 이것들은 모두 술자의 경험이 부족하거나 수술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경우에 생길 수 있는 수술 테크닉의 문제로 수술 자체에 대한
문제가 아닙니다. 두상에 필러를 넣는 것은 보형물 자체의 문제 또는 한계가 크다는 점이기 때문에 본시멘트와 결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의료진의 기술문제와 수술방식이나 재료 자체의 문제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런 글을 올리는 이유는 근거없는 또는 특정 병원의 문제를 마치 전체처럼 호도하여 의료소비자에게 혼란을 야기하는 글들이
인터넷상에 보이기 때문입니다. 비록 두상에 대한 부분을 짚었으나 보형물은 언제나 조심을 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실리콘의 경우도 멸균상태로 삽입이 되더라도 시간이 오래 지난뒤에 피막으로 인해 고생을 하거나 캡슐, 석회화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세균이 점차 증식하여 염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거 후 재수술을 하는 병원들도 많은 편입니다. 두상이 납작하거나 비대칭이라서 뒤통수나 이마를 보면서 수술방법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제대로된 내용을 아시면 좋겠다는 마음에 몇자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