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여섯번째 상담하고 돌아오는 길이얌
여태 원장님들 상담이 다 너무 친절하고 세세했어서 그런지.... 좀 슬펑 ㅠㅠㅋㅋㅋㅋㅋㅋㅋ
오늘 갔던 병원에서는 상담실장님은 너무 친절하셔서 여기서 하고싶단 생각이 들었는데
원장님 너무 바빠서 30-40분정도 기다려서 상담 받았는데 상담시간 3분? 정도 였던듯
보자마자 양악케이스인데 양악 절대 안할거냐구
(부정교합 + 주걱턱 + 긴턱임)
그래서 "드라마틱한 결과를 바라는 것은 아니고, 일상은 지장없고 해서 길어보이는 느낌만 줄어들었으면 좋겠다" 했는데.
윤곽으로는 한계가 있고 주걱턱처럼 보이는 느낌이 사라지진 않는다, 그냥 조금 짧게 만드는 정도(5mm)만 가능하다. 하고 별 얘기없이 그냥 나가버리셨거등...
수술법도 제대로 얘기 안해주시고 ㅠ.ㅠㅎㅎㅎㅎ
그러고 상담실장님 와서
원장님이 양악을 좀 더 권하신다구.... 한다면 양악을 하거나 아니면 아예 안하시는게... 하고 걍 명함 주고 집에 가는길 ㅠ ㅠ 결국 수술 불가라고 해야하는거징?
여기 원장님 친절하고 상담 꼼꼼히 해주신대서 기대하고 왔는데 상담이 넘 짧앗어서 좀 아쉽고 그르탕
양악아님 답 없는 얼굴이야 라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ㅠㅠ
가격은 젤 저렴했규 상담실장님 친절했지만
아예 턱끝도 생각 못하는 걸까 해서 슬프넹....
원장이 흥미있고 개선이 될 케이스면 초롱초롱 빛나면서 설명하고 설득해 원래. 진짜 더 이상 해줄 말이 없고 윤곽수술로 했을 때 큰 수술과 비용 회복기간에 비해 효과가 없으니까 그 이상 해 줄 말도 없고 바쁘기도 한거지 다음 일정으루. 정직하게 소신껏 말해주고 네 가능합니다 개선될 것 같아요 해서 두 번 돈 쓰게 만드는 것보다 나은 것 같아.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성이에사] 마자 ㅠㅠ 소신껏 말씀해주신 그 부분은 괜찮은데 그... 태도가 ㅠㅠㅎㅎㅎㅎㅎㅎ 좀 속상했던거같아 여태까지 다른 병원에서 양악 얘길 안 들은건 아니고 사실 매번 들었어 ㅠㅠ 근데 대체로는 그래도 질문에 성의껏 답도 해주시고 그랫는데
여기는 태도가 뭔가 좀 어차피 넌 안할/못할 것 같으니 난 더 길게 얘기 안한다 빠잉 이 느낌이 속상한듯 ㅠㅠ...
내가 그럼 ㅇㅇㅇㅇ 이런건 뭐예여? 햇더니
글쎄요? 이러더라고;;;;;
[@멈춰] 다른 병원들도 일단은 양악하면 가장 크게 효과 볼 교과서적인 케이스라고 하긴 했어 ㅋㅋㅋㅋ 근데 6곳 중 4곳은 양악을 꼭 하기 싫다, 고 하면 양악은 자기들이 생각해도 위험하고 큰 수술이긴 하니까 턱끝만 해서 길어보이는 느낌만 조금 줄이는 건 가능하다고 햇고... 주걱턱 느낌은 아예 사라지진 않는다, 라고는 햇징....! 나도 크게 달라지는 걸 바라는건 아니구.... 양악은 못하겠어 ㅠㅠㅋㅋㅋㅋ 사실 그냥 살까도 생각했는데 의사들 반응보니까 내가 그렇게 심각한가? 라는 생각이 오히려 든닼ㅋㅋㅋㅋㅋㅋㅋ
[@옥지] 나 4월초부터 돌아다녔는데 결국 5월말까지 발품 팔게된다 ㅠㅠㅎㅎㅎㅎ 이게 상담만 오래다니니까 지쳐서 그냥 하지말까? 하게 되네.... 하는 일이 사람 많이 만나고 앞에 나서는 일이다보니 마스크 곧 벗게되면 넘 자괴감들거같아서 얼른 하고싶었었는데 ㅠㅠㅎㅎㅎㅎㅎ
[@EHEHEHo] 웅 사실 젤 기대했던 곳이라 좀 슬퍼 ㅠㅠ 안된다고 한 것도 이해하긴 하는데 원장님들마다 스타일이 다르니깐... 근데 간절해서 간 사람 좀만 더 성의있게 들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 내 얼굴 제대로 보지도 않았오 ㅠㅠㅎㅎㅎㅎ 다른 원장님들은 그래도 눈 계속 맞추면서 수술법 이거랑 이거는 뭐가 다르고 이런것도 설명해주고 그랫는뎅.... ㅜㅜㅎㅎㅎㅎ 쩝
[@자두자] ㅋㅋㅋㅋ 사실 두리뭉실하게 말하긴 했지만 결론은 너는 양악을 해야하고 윤곽은 효과가 없을거니 우리 병원에선 안될 것 같다! 이거지 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마저.. . 그렇게 딱 잘라 말해줫으면 덜 상심햇을것같기도 허네 ..... 나 T거든....ㅋㅋㅋㅋㅋ
[@바두] 양악하면 가장 효과있을 얼굴이지만 굳이 안하고 싶다면 턱끝만 해서 길이만 조금 줄이는 방법도 있다~ 정도? ㅎㅎㅎ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지는 않지만 지금보단 짧아진다.... 6곳 중 4곳은 그렇게 얘기 했오... 치과에서는 교정으로 교합을 맞추고 턱끝을 해라 정도....ㅎㅎ
[@] 흑흑 그르게 ㅠㅠ 근디 내가 나이도 있고 애기도 있고... 양악하다 죽으면 안되거든.....ㅋㅋㅋㅋㅋㅋ 또 푹 쉴 수 있는 상황도 아니구.... 걍 턱끝이 쪼끔 짧아지고 싶을 뿐.... ㅠㅠㅎㅎㅎㅎ 이 나이에 막 이뻐지고 싶은게 아니라서....ㅠㅠㅋㅋㅋㅋ
다른곳도 더 가보려구 고마와!
[@김앵두] ㅋㅋㅋㅋㅋㅋ 내가 한 열살 어렸으면 양악을 생각햇을까 ... 싶다가도 내가 진짜 겁이 많아서...ㅋㅋㅋㅋㅋㅋ 못했을거가타 ㅋㅋㅋㅋ 난 여태 그냥 생긴대로 살자 였는데 요즘 의사쌤마다 반응이 음... 이런느낌이라 내 얼굴 그렇게 심각한가 하고 자존감 매일 떨어짐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헉!! 나랑 비슷한 케이스다. 나는 30대 중후반에 아이 있고 교정은 20대 초반에 끝냈는데 주걱턱+긴 느낌은 그대로이다가 최근에 씹을때마다 앞니끼리 맞닿게 이가 다시 틀어져서 어째야하나 고민중이야. 그런데 나는 중안부 꺼져서 평면 얼굴+경미한 주걱턱에 긴 느낌이 강한거라 성형외과는 굳이 양악 하지 말고 턱끝만 줄이자고 하고 구강악안면외과는 애매한 케이스라고 양악이든 윤곽이든 내 선택이라고 하고 환장하겠어ㅠㅠ 양악을 해도 확 변할 케이스는 아닌거같아서 괜히 건드렸다 할매상 될까봐 무섭고 치과 가니 앞니 때문에 재교정 해야한다고 해. 다만 얼굴은 그대로일테니 외모 개선을 원하면 양악하라고 대학병원 의뢰서 써준다고 하고…
재교정 해도 나중에 또 이가 안돌아올거란 보장은 없다는데(얼굴은 나이 들어서도 계속 자란대;; 뭔 개떡같은ㅠㅠㅠ) 이렇게 된거 확실하게 양악을 해야하나 너무 고민이다. 이게 턱끝만 5미리 줄여도 근육이랑 살 때문에 외관상 얼만큼 길이가 줄지도 모르잖아ㅜㅠ
나도 길이만 확실히 준다면 주걱턱은 그냥 안고 살고 싶어. 리즈위더스푼, 신애라도 주걱턱이지만 얼굴이 작아서 괜찮잖아… 그런데 상담은 어디로 다녀온거야? ㅇㅇ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