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느낌 좋은 남자 하나 있었더랬죠...
그 넘 말이...
자기는 이쁜 여자 너무 좋아한답디다..
스스로 매일 그런 얘기를 하더라구요..
저를 보더니... "눈은 한거 같고. 코는 했는가? 아니 했는 코가 저렇지는 않겠지.. 그럽디다."
어이가 없었지만.... 좀 좋았던지라.. 아
넝담이겠지 그냥 웃어넘겼어요.....
속으론 "이 바보야.. 눈은 내꺼고. .코가 가짜다" 이러고 싶었지만...
그런데.. 집요하더이다..
이 넘.. 내 옆에서 딱 붙어 앉아서..
코 진짜 맞냐고.. 그럼 너무 이쁘다고....
사실 숨길 생각 없었거든요..
근데 남들이 잘 몰라보니깐.. 친구들도 몰라보고 ...
(말이 코 수술이지.. ㅠ ㅠ 거의 표도 안납디다)
근데.. 만져보고.. 흔들어보고... ㅠ ㅠ
그러디만.. "했네.." 요캅디다..
그러곤 연락이 없네요.....
ㅋㅋㅋ 황당해서..
이젠 사람 만나기 두렵슴다..
당당하고 싶은데... ㅋㅋ 이런 황당한 넘
또 만날까.. 싶네요..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