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병원에선 다 내가 수술 쉬운수술이랬눈데
여기는 상담때부터 휜거랑 안면비대칭심해서 어려운 축이 속한다고 그랬었거든. 그래서 그랫나봐
근데 그동안 부모님 둘 다 걱정돼서 병원에 전화하구 그래셨었데 맘찢 ㅜㅜ (남친이랑 갓거둔)
암튼
수면마취 잘 나왓구
다섯에 나왓는데 다섯시반까지 정신 못차렷엉ㅋㅋㅋㅋ헛소리 한건 아닌데 남친이랑 간호사님이랑 얘기한거 1도 기억못해
웃긴던 그렇게 정신없었는데도 나 수술 끝나고 수술방 나오자마자 혹시 저 지금 그대로 코사진 찍어주실수 있우신가요..? 이럼. 그때 성예사에서 수술 직후는 붓기없고 그게 찐 모양이라는 말 기억나서 ㅋㅋㅋ두고두고 맘에 두고 있었는데 그게 표출된 모양.
까였엉. 그냥 꼬개 끄덕끄덕하구 나옴 ㅜㅜㅋㅋㅋ
나 용감한 편인지 누워서도 별생각안하고
손발묶는거 무섭다니 괜찮넹
몸도 못움직이게 고정하더라. 묶는건 아니고 무슨 두꺼운 담요같은걸 바닥에 꽉 고정해서 눌러서 못움직게 함!!
이러다가
가슴워에 수술도구 펼치는거 극 공포래서 이부분 전날까지 막 달달 떨었는데 (조녁까지 옴마ㅜㅜ 배랑 가슴위에 메스랑 올랴둔데 어케 그럴수가 있어 너뭄 무서워 이럼)
그냥 눈 감고 있으니까 막상 아아 내 몸위에 머를 얹는구나.. 싶어서 아무렇지도 않음 ㅎ 눈감고 기다리면 ㄱㅊ더라 넘 겁먹지마
마취들어갈게요~ 해서
거꾸로 10세면 딱 잠든다던데 진짠가? 해서 거꾸로 10 세고 1! 하는순간 ㄹㅇ 기억없음
ㅋㅋㅋㅋㅋ눈뜨고 일어나니 다섯시더라. 첨에 시간듣고 안믿음 난 그냥 눈을 감앗다 떳을 뿐인데.;
자고일어나니 귀연골도 털리고 코수술끝~~
다른건 문제 아닌데 코로 숨 아예 못쉬어서 입으로 쉬는데 이게 힘들다 ㅎㅎ 다들 립밤 꼭 챙기렴 물고 꼭 사고
멍청하게 립밤 챙겨놓고 한시간 못발랏는데 진짜 죽을맛이더라 바르니까 살만해
지금은 피가 쪼금씩 스르는중 무슨 콧물마냥
방금 피로 입술적심 며칠은 어쩔수없대
아 그리고 눈 엄청 몰려보인다 부어서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