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고딩때 못생겼었어
당시에는 내가 못생긴거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못생겼었기 때문에 겪었던 일이었더라 몇가지 말해보자면 나 고딩때 남녀공학에 기숙사였음 기숙사에서 사복으로 갈아입었는데 어떤 남자애랑 맨투맨 디자인이 똑같은거야 그래도 나는 그냥 입고 있었는데 그 애는 딴 걸로 바로 갈아입더라 ㅋ..ㅠ..ㅅㅂ
또 우리반에 예쁜 여자애가 있었는데 그 애랑 나랑 닮았다고 다른 친구들이 장난스럽게 말하면 그 예쁜 애가 아악~~!!!에바야 이러면서 개싫어하고 그때 나는 웃어넘겼지만 개상처.. 그래서 아직까지도 누굴 닮았다(누구든지간에) 이런 소리 너무 싫어함
또 친구들 고백비둘기 되는 거 피할수 없음 ㅋㅋㅋ
뭐 더 있을텐데 생각나는 게 이정도임
20살에 쌍수했는데 내가 봐도 진짜 용됐거든 그 때 이후로 세상이 바꼈음
고백비둘기만 하던 내가 고백을 받아보고 남자친구도 사겨보고 식당에서 남자종업원이 잘해주는 거 처음 느껴봄.. 그리고 내가 못생긴것 같아서 안경끼고 왔다고 했을 때 에엥~?? 이것도 들어봄 그때부터 역시 이쁜게 최고다라는 생각을 떨칠수 없게 됐엌ㅋㅋ 그래서 올해 코도 했는데 잘된 것 같아서 넘 좋음 난 태생부터 예쁜 건 아니었지민 성형빨 잘 받는 얼굴로라도 태어나서 너무 감사함
그래도 성형은 정말 신중하게 해야해!! 코하고 부어있을 때 붓기 아닌 줄 알고 그냥 살껄이라고 후회를 얼마나 했는지 몰라 엄청 우울했고!! 결론은 붓기였어서 망정이지.. 암튼 다들 행복해지고 이뻐지길 바래 난 이제 성형 졸업하려고 ㅋㅋ
아 나 눈이랑 코 다 내 얼굴에 맞게 했어! 그래서 실패하지 않은 것 같애
+ 다들 왜이리 따수해ㅠㅠㅠ 너무 감동받았어 다들 하는 일 모두 잘풀리고 행복만 했음 좋겠어 고마워!!
원래의 예사 너 하나도 안 못생겼을거야 성형도 어느정도 본판이 받쳐줘야 버프 받는거니까 못생긴건 당연히 꾸미는 법을 모르니까 외적으로 빛나지 못할 어린나이의 널 무시한 걔네 마음이지 뭐 과거에 겨우 얼굴이 더 잘날 수 있어도 늙기 마련인 사람한테 그건 평생 가는게 아니니까! 앞으로도 보란듯이 잘 살고 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