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온 입이 고민이라 지방이식을 햇는데 너무 예뻣어요
사실 그냥 입 나온거 가릴려고 한거라 다른 걸 기대한게 아니엿거든요
그런데 어려보이고 봉긋하게 예쁘니깐 거울 계속 보게되고....
그런데 그걸 막 즐기기 시작하면서 너무 좋아할 때쯤 되니깐, 1년쯤 되니깐
주 단위로? 막 빠지고 갈수록 빠지는게 빨라져서 자고 일어나면 얼굴이 변해잇어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얼굴을 만져서 확인하게 되고 그러면 또 상처 받고 거울보고 상처 받고 사진 찍다가 또 상처 받고 ㅠㅠ
지금도 계속 빠지고 잇지만 그래도 하기 전보다 얼굴이 토실해요 (부작용마저도 전 좋아요...)
그거라도 감사해야하는데 정말 제일 예뻣던 순간이 잊혀지지 않으니깐 예전 사진보면서 스트레스 받게되요
한 번 더 해서라도 좀 더 유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1. 살이 없어서 허벅지 파인게 신경 쓰이고
2. 유지되는 것도 아니고 일시적이다는 것
3. 공부 중이라 백수라는 것
4. 하고나면 또 빠지면 우울증이 반복되겟지란 생각에 현실적으로 하지 않는게 맞다고 생각도 들어요
그런데 포기햇다가도 얼굴이 헬쓱해질 때마다 너무 슬퍼서 사실 종종 울어요 ㅠㅠ 지금도................
어린 생각이란거 알지만 그냥 못난이로 살기에는 예뻐서 받던 관심과 그 즐거움이 절 계속 이런 우울증에 빠지게 만드는거 같아요
저 같은 분 없으세요??
극복하신 분 없으세요??
조언 좀 해주세요, 너무 너무 슬프고 힘들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