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수술했는데 친구가 바로 앞에 앉아서 나 수술할때 기다렸거든? 내가 들어가고 십분정도 지나서 아프다고 살려달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대ㅠ 그리고 기억 나는건 나 수면 깨고 직후에 의사샘부르고 연어랑 삼겹살 중에 뭐먹을거냐고 물어보고.. 갑자기 조용히 수술하다가 원장샘이름 세글자 무슨 저승사자처럼 근엄하게 이.x.근.. 이렇게 부르고 원장님 ?사랑해요 그러고 ...수술하고있는데 어때요 잘됐어요? 열번은 물어본 것 같아.. 계속 아프다고 팔이랑 다리 발버둥치면서 살려달라그랬더니 원장님이 왜이러는거야! 가만좀!!!! 하고 큰소리로 호통 쳤어...밖에 내 친구가 들었대 ㅠ진짜 일부 기억나는데 나 다걸고 일부러 그런거 아니고 나도 모르게 술취한거마냥 무의식중에 그랬어.. 눈 수술 처음아니고 다 큰 수술도 했었는데 이번이 진짜 레전드 수치플이야.. 진짜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경과보러 진짜 못가겠어 어떡하지.. 하 너무 창피해 너무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