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일 수술
환복->세수->촬영, 상담 다시하고 수술 들어갔어
생각보다 너무 훅훅 하고 맘의 준비없이 들어간거같아서
너무 긴장했는지 진짜 거짓말 안하고
사시나무 떨리듯이 떨더라 ..
지방이식이랑 자가늑으로 수술해서 위아래 전체 다 벗고
일회용팬티만 입고 수술대 누웠는데
수술부위 소독한다고 다리 들었는데
떨리는 내가 느껴져서 겁 한가득인데
수술방언니들이 친근하게 말 걸어주고
누가 데려오기로 했어요~ 노래 뭐 좋아해요~
아우 눈썹도 이쁘다~~ 하며 긴장 풀어주고
나는 아무 생각도 안나고 긴장이 많이 되었는지
오른쪽 눈에서 눈물 또르르 흐르길래 닦으려하니
발견하고서 어우 울면 부어 안돼 안되요~ ㅠㅠ 이러셔서
바로 쎈척하면서 안울어욥!! 이러고 마음속으로
찬송가(어릴때 고닥교 이사장님이 기독교라 배움, 참고로 무교) 갑자기 생각나서 마음 달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