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46일 전 (한달하고 조금 지났어) 부분절개+ 눈매교정+ 지방제거를 진행했고 아직 내가 학생이라 (고3이야) 얼마 전 개학해서 학교 갔는데 친구들 반응이 전부다 별로더라고 대놓고 헐 쌍수 왜 했어? 별로야 라는 말은 안 하는데 어떤애는 눈보고 놀랐다(별로 안 친한애) 하고.. 안친한 애 까지 저런 말 할 정도면 말 다 했지.. 그래서 정말 개학하고 지금까지 자존감 뚝뚝 떨어지고 거울도 안보고 쌍수 풀까 눈매교정 왜 했지 라고 후회만 하고 남들 눈을 못 마주치고 있어 얘기할때도 나 혼자 몸 틀어서 얘기하고 눈도 안마주치려고 하고.. 아직 부자연 스러워서 그런걸까..? 내 얼굴이랑 조화가 안맞는것 같아서 너무 후회 돼 더 고민해 보고 할껄.. 졸업사진도 찍어야 하는데 진짜 너무 우울하다.. 어쩌면 좋을까.. 졸업사진..ㅠㅠ 조언한번씩 해줘..ㅠㅠ
+) 요즘 너무 바빠서 글 쓴것도 잊고 못 들어왔었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오니 많은 분들이 댓글 써 주실줄 몰랐어요.. 써주신 댓글들 정말 수십번도 넘게 읽어봤어요 다들 위로 해 주시고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아직 50일 채 안 됐으니 더 기다려 봐야겠어요!! 좋은말씀 많이 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ㅠㅠ 덕분에 그동안 울적했는데 정말 많이 좋아진것 같아요 정말 제 감사함이 전해질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모든분들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감사합니다ㅠㅠ
아직 붓기가 안 빠져서 그런 걸 거야. 내 친구도 수술한 직후에는 붓기 때문에 엄청 걱정했었는데 지금은 너무 자연스럽게 정착해서 원래 자기 쌍꺼풀이었던 것처럼 행복하게 살고 있어. 그리고 주변의 뾰족한 언행에 너무 상처 받지 마. 설령 본인이 보기에 불만족스럽더라도 당사자 앞에서 다짜고짜 왜 수술을 했느냔 식으로 이야기하는 건 상대방에게 인격적인 문제가 있는 거야.
그런 반응 보이는 애들 있는 건 진짜 여전하구나ㅋㅋ 나도 옛날에 학교 다닐 때 누구 수술하고 오면 왜 했냐는 반응 보이다가 붓기 빠지고나면 이뻐져서 수술하길 잘했다 하는 애들 개많았어 일단 수술 잘 됐는지 여부를 판단하기는 이른 시기라서 너무 걱정하지 말고 좀 기다려 봐!!
나도 학생 때 했었는데 붓기가 빠지질 않아서 친구며, 모르는 사람이며
다 한마디씩 하곤 했었어; 그때 진짜 자존감 바닥 제대로 친듯..
병원에서는 눈 부릅 뜨는 거 연습하라고 하고
붓기 빠지는 건 온전히 본인 몫이래서 진짜 오래 갔던거 같아..
사람마다 케바케인가봐 그러니 너무 속상해하지말고!
붓기 빠르게 빠질 수 있도록 이것저것 해보자 ㅠ.ㅠ!!!
나 예전 모습 보는 거 같아서 마음이 찡 했다..에구
나중에 걔네가 너 부러워 할거야 걱정마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