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수술 땐 별 생각 없었는데 오히려 재수술이 걱정됐음. 잠이 안 와서 성예사 뒤적거리다가 내가 수술하기로 한 병원 거르라는 글을 보고 식겁함.
이제라도 취소해야 하나 겁나 걱정..ㅠㅠ 더구나 난 마지막 타임이었거든..원장님 피곤하실까 걱정
그래도 될 대로 되어라 마인드로 수술 받으러 감. 원장님께 내 요구사항 다시 말씀 드리니 선선히 알겠다고 가능하다고 해주심. 나 선단공포증 있다고 말씀드리니까 그것도 고려해서 조심하시겠다 함. 수술 전 디자인 엄청 오래 하심.
수술은...아팠음 ㅠㅠ 수면마취 후 깼는데 꿰매고 당기는 거 다 느껴짐. 수술 끝나고 마취 슬슬 깨니까 지금 상당히 아파.
첫 수술은 매몰이라 크게 아픈 거 없었는데 확실히 절개는 아프기도 하고 피도 나고 많이 붓더라. 눈이 반밖에 안 떠지는 상태인데 라인은 나쁘지 않은 거 같아. 나중에 붓기 가라앉았을 때 괜찮으면 사진 들구 올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