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부목 떼고 왔는데 내 생각보다 너무 화려하고 높은 코에다가 인위적인 느낌이 너무 많이 나서 울기만 했어.. 대학 들어가기 전에 엄마가 해주신 건데 우는 나도 엄마한테 죄송해서 더 눈물나고.. 엄마도 내가 우니까 속상해 하시고.... 코가 원래 메부리에다가 휘어져있기도 하고 마녀코 느낌이었어서 어떻게 해도 코는 잘 될 거 같아서 걱정도 안 했는데 너무 나랑 안 어울리는 거 같아서 진짜 우울해 코끝도 너무 높고.. 콧대도 너무 높고ㅠㅠ 붓기 때문이었어면 좋겠다 제발 남들 유튜브 코수술 브이로그 보면 부목 떼자마자 만족하고 밖에 나가던데 난 너무 우울하고 거울 볼 때마다 성괴같고 그래서 밖에 나가지도 못 하겠어 우울증 올 거 같아 진짜.. 다들 기다리는 게 답이라고 하는데 지금 이 상태가 너무 우울해
코는 붓기가 늦게 빠진다고 하니까 마음 편히 가지고 조금만 기다려보자! 코끝같은 경우도 시간 지날수록 내려온다고 하더라고. 지금 마음 걱정되고 불안하고 우울할수도 있을것 같아서 속상하다.. 어머님께서도 쓰니가 만족해하는거 보고싶으실텐데.. 맘이 안좋네. 분명 자연스럽게 내려올테니까 걱정 좀만 내려놓고 기다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