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때: 주변에 하고 효과본 사람이 있어서 하겠다고 결정하고 간거라 상담은 크게 신경 안씀. 상담하는 사람이 뭐.. 엄청 좋지는 않았는데 그냥그냥 쏘쏘하다~ 정도?
수술 당일: 오후 수술이었는데 들어가서 접수하고 바로 올라갔음. 회복실? 같은 곳에서 옷 갈아입는데 얼굴만 하는데 팬티까지 일회용 끈팬티??같은걸로 갈아입어서 쬐끔 당황~~ 가슴에 패치 붙이고 치마같은거 입고 그 위에 가운 두룸. 짐은 캐비넷에 다 넣어놓고 수면양말은 신고있었음. 디자인 하는데 빨간 매직으로 그리는데 그리면서 옆에 있는 내 모습이 좀 웃겼음. 광대 밑에 볼패임 있는부분 빼고 알아서 디저인 잘해주시더라. 난 딱히 별말 안했는데 이때 좀 덜 빼도 된다고 얘기할걸 싶긴 함. 그 빨간 약으로 입 안 다 소독하고 수술실 들어갔는데 수술실이 생각보다 각박했음(?) 진짜 회색 투성이에 조용한데 옆 수술실에서 나는 기계소리가 좀 무서웠음. 수면 마취 주사 꽂고 어깨까지 가운 내리고 얼굴 다 소독하고 수술 들어가는데 한 1시간 반정도 들어간듯. 그리고 다 끝나서 휠체어 타고 회복실로 돌아오니까 1시간 걸렸었음. 얼굴에는 메디폼이랑 흰 거즈같은 테이프 붙어있고 압박밴드 있고. 수면마취 덜깨서 횡설수설 했음. 회복실에서 좀 더 자도 된댔는데 그냥 별로 안자고싶어서 깨있었음. 좀있다가 물이랑 죽이랑 오랜지주스 먹고 화장실 갔다가 옷갈아입고 나옴! 밑에서 약처방 받고 일 다보고 하니까 총 4시간정도 걸린듯?
하루종일 밴드 차고 있으라고 해서 불편하긴 했음. 그리고 첫날에는 자려니까 밴드가 너므 쪼여서 그런건지 통증 있어서 진통제 하나 더먹고 잠.
지금 이날 수술 하자마자 회복실에서 찍은 사진 보니까 되게 빵빵함ㅋㅋㅋ근데 한 5시간 지나서 새벽에 찍은 사진 보면 또 붓기 좀 빠져있고
아 의사는 손에서 담배냄새가 나긴 했는데 친절했음. 회복실에 있을 때도 와서 보고 그럼. 수술방 간호사들도 친절했음. 회복실도 그렇고 큰곳이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친절. 처음 카운터에서도 들어갈때 예뻐지고 오세요! 하고 들어가서 쑥쑤러우면서도 기분은 좋았음.
다음날: 5시쯤 미리 밴드 빼고 거즈도 떼어봤는데 오.. 생각보다 더 갸름해진거임. 원래 네모네모였는데 통통한 계란 돼서 만족감 상당했는데 그러면서도 너무 빠진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둘었음. 왼쪽 볼이 멍 있고 오른쪽은 별로 없었음. 왼쪽이 더 빵빵하고 오른쪽은 좀 홀쭉한 느낌도 있음. 다르게 뺐나 싶기도 한데 일단 붓기일수도 있고 첫날 왼쪽에 통증이 있었어서 왼쪽만 더 부었나 싶어서 기다리는중.
수술 후 2일차: 1일차랑 비슷한데 붓기가 아아아주 미세하게 빠졌다? 근데 이날은 어제 안보이던 멍들이 올라온건지 초록 멍이 보이기 시작함. 얼굴은 수술 디자인했던 부위들 만지면 단단하고 손으로 눌러보면 통증 있음. 뭐 먹으려고 입벌리면 입가 상처에 닿고 신경쓰여서 베라스품으로 먹음.
3일차: 입가 주변 초록멍이 잘 보이기 시작. 왜 오른쪽이 더 빠졌지 싶은 생각 계속 들었지만 일단 기다리는중. 아직까지 단단하고 만졌을때 통증도 있음.
4일차: 첫날과 비교하면 붓기 빠진게 느껴짐. 갸름해진게 느껴져서 갑자기 만족스러워짐. 근데!!!!!! 오른쪽이 더 빠진게 계속 보여!! 이게 볼에 생긴 사선의 긴 초록 멍때문에 더 그렇게 보이는진 몰라도 신경쓰임. 이때쯤 되니까 입가 주변은 만져도 그렇게 아프진 않은데 턱선이랑 이중턱쪽은 좀 아픔. 그리고 뭐 씹을 때 오른쪽 이 턱 근육이 들어가고 튀어나오는게 왼쪽보다 더 보임. 입가 벌리는것도 좀 수월해짐.
어디까지 붓기일지도 모르겠고 비대칭이 보이긴 하는데 그래도 바본도 았고 하다니까 아직까진 만족도가 좀 더 큰 편.
300 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