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품과 발품은 확실히 다르다
손품 스트레스가 50 이었다면 내 기준 발품은 스트레스 370임... 병원마다 상담 시간 맞추고 계산하는 거 정말 힘들다 그리고 지침 사람이 다니다보면 왜 발품 팔다가 수술 포기하는지 알게 됨
병원은 왜 많이 다니라는지 알 거 같음
당장 내 눈을 갖고 3군데만 간다면 원장님마다 말씀하시는 게 다를 수 있음 다 다르면 ?? 난 누구 말을 믿어야 하나
좀 많이 다녀보면 의견이 대충 통합됨 거기서 내가 원하고 믿을 수 있는 수술방법이 나오더라고 ㅋㅋㅋㅋㅋㅋ
이건 처음 가는 예사들에게 말해 주고 싶은 건데
간혹 병원 첫방문 설문지?에 타병원 어디 다녀왔는지 적는 칸이 있음 필수로 적는 거 아님 안 적어도 됨
그거 보면 일부 실장들은 타병원 평가하는 사람도 있음
이게 도움이 될지 안 될지는 모름
일단적으로 발품을 가라고 하는 이유는 전문가의 의견이 중요함 전문가가 진단하는 내 상태를 알아야 뭐든지 알아볼 수 있어 솔직히 성형 지식 없다면 첫 상담 힘들 수 있음 그냥 네네만 하고 오고 상담 시간이 유익하지 않음 하지만 좀 다니다보면 원장+실장님 말씀으로 뭔가 귀에 들리는 게 있고 상담 끝나고 알아보고 그렇게 좀 지식 올라가는 듯... 좀 지나면 대충 뭐가 뭔지는 알겠더라고
이런 전문 분야의 원장님들에게 내 직접적인 상태를 얻는 게 가장 큰 장점이고 다른 하나는 간혹 계시는 위로하는 원장님이다 ^^ 상담과 함께 위로의 말을 해 주시면 정말 ㅋㅋㅋㅋㅋㅋ 코가 찡해지지
다녀보다가 마지막으로 느낀 건 나한테 맞는 병원이 정말 있기는 있는 거 같아 유명한 병원은 유명한 이유가 있겠지만 유명하다고 해서 무조건 모든 사람이 성공하고 내가 무조건 성공할 거라는 보장도 없더라고... 그래도 뭐 잘하니까 유명하겠지? 일단 손품은 시간싸움이라는 말도 좀 공감~ 진짜 쓸데없는 정보라도 얻어두면 좋긴 해
진짜 한 달 동안 손품 발품 팔고 이제서야 수술 받고 회복 중인데 반년도 찾아보는 사람들 보면 너무 대단해... 난 한 달도 죽을맛이었거든 다들 본인에게 잘 맞는 병원 찾기를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