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없고 어제 밤 늦게 받았던 거라 솔직히 아직 잘됐다! 이런 건 모르겠어 그래서 지금 병원 정보를 알려 주기도 좀 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꼭 하고 싶은 말은 아무리 병원 정보를 받고 유명하다고 해도 내 눈과 맞는 병원이 있더라 이건 맞는 거 같아

붓기 좀 빠지고 그러면 제대로 후기 오고 그때는 잘 되든 잘 안 되었든 후기 남기고 병원 정보 필요하면 그때 알려 줄게 후기 조건도 없었어서 난 후기 솔직하게 남길 거야


내 첫병원이 엉망이었어 라인도 안 보여 줬고 그냥 동네 유명한 곳이었는데 누가 봐도 짝눈에 점막들림인데 내가 집에서 손으로 내리면 점막 내려온다고 ㅋㅋㅋㅋㅋ 민간요법도 아니고 이게 무슨

거기다 망친 건 본인도 알았는지 계속해서 재수술했던 상태, 6년이나 지나버려서 이게 과연 재수술이 될까 싶었음
과교정(깊은 고정) 한 쪽만 심하고 유착은 이미 되었다지 원장님들마다 내 눈 보고 놀라시고 도대체 어디서 했냐는 말도 하더라고 그만큼 심각하고 어려운 거지...

대부분의 병원이 욕심부리지 말라였어 나도 그랬고... ㅋㅋㅋㅋㅋ 그러다가 고민고민하다가 지쳐서 수술 포기하려고 했는데 최종 후보였던 병원에서 재상담 바로 잡아드릴 테니 오라고 하시더라고 처음부터 마음에 있었던 병원이라 그냥 갔다가 수술 잡았어

어제 마지막 타임으로 수술 받았어 다 친절했고 수술복 입고 돌아다니는 게 좀 민망했지만 ㅋㅋㅋㅋㅋ 원장님도 친절하고 꼼꼼하게 해 주신다고 하더라고 수술하기 전에 라인만 거짓말 안 하고 20번은 잡은 거 같아 하도 짝눈에 어려운 눈이라서 그런가...

수술 도중에도 감았다 떴다를 7번은 하신 거 같고 뜬 상태에서 막 앉아서 보셨다가 숙여서 보셨다가 꼼꼼하게 보신 거 같아 아무래도 눈 전문병원이라서 그런 건지 놀라기도 했고 내 첫병원이 너무 별로여서 당연할지도 모르는 부분도 놀랐다 ㅋㅋㅋㅋㅋㅋ

가장 놀랐던 건 한쪽이 높은 고정이라 당기는 느낌도 있었고 눈 뜰 때도 그런 느낌이 있었는데 수술 도중 떠보세요~ 하니까 그런 느낌이 확 없어진 거야 솔직히 울 뻔했어 ㅋㅋㅋㅋㅋㅋㅋ 점막 들림이 완전 개선이 되지는 않는다고 했고 완벽한 대칭은 힘들 거라고 했어 솔직히 난 애초에 그런 욕심도 없었고 조금이라도 개선이 되고 라인만 맞았으면 좋겠어서 다 좋다고 했지

수술 끝나고 집에 오고 자고 일어나서 찜질하고 눈을 좀 봤는데 솔직히 붓기가 엄청나서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엄마가 보기에도 라인 낮춘 부분은 얇아졌다고 하더라고 난 잘 모르겠는데 ㅋㅋㅋㅋㅋㅋ 라인은 맞아졌고 붓기 때문에 잘 모르지만 점막이 좀 내려온 거 같아 노출이 덜해졌어

담주에 경과 보는데 붓기 빨리 가라앉았으면 좋겠고 아직 마음 놓기에는 이르지만... 차라리 포기 안 하고 수술한 게 다행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들긴 든다 이른 생각이겠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 후기에는 전후 사진이랑 들고올게 그냥 구구절절 나의 tmi글만 됐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