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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다] 콧볼축소 제발 여기는 피하세요…
코성형 궁금해
작성 23.01.25 06:24:19 조회 11,032
지금도 너무 힘든데, 괜한 문제에 휩싸이고 싶지 않아 병원명은 기재 안했어요.

작년에 여기서 콧볼축소를 했어요. 2년동안 카페후기를 지속적으로 찾아봤었기 때문에 믿고 가야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수술 하기 전에는 콧볼에 대해서 공부도 안했었고 그 후의 결과를 잘 볼 줄도 몰랐어요. 그저 제가 봤을 때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 후기는 저 사람의 경우지~ 난 다르겠지 하고 넘기고 마음에 드는 전후 후기만 보며 나도 콧볼축소 하면 이렇게 되겠지? 생각했습니다. 아주 생각이 짧았죠. 그래도 마냥 생각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무엇 때문에 병원을 찾았고 어떻게 개선했으면 하는지는 정확히 전달을 하였죠.

그런데 지금 후기들을 다 다시보니 전부 애프터가 비슷합니다. 제 눈에는 너무 비슷합니다. 콧볼이 어떻게 생겼건 똑 잘라서 붙여놓은 꼴이 같습니다. 이 병원은 이렇게 수술하나보다가 아니고 제 생각입니다. 아 물론 콧볼을 1년 가까이 조사하고 공부하고 힘들어할 만큼 잘 알고는 있지만요. 그래서 똑 잘라서 붙여놓은 꼴이 잘 어울리는 코는 간간히 전후가 괜찮을지라도 대부분의 코는 너무 똑같은데 싶었어요. 제가 제일 힘들어하는 부분이 이겁니다. 제 얼굴과 조화가 너무 안맞아요. 그리고 제 콧망울과도 너무 안맞습니다. 그냥 정말 수술하고 나온 직후 거울봤을 때부터 지금까지 한 순가도 마음에 들지 않을 정도에요. 수술 끝나고 너무 당황스러워서 원장님께 물어보러 갔지만 이미 온데간데 없었고 인사도 제대로 못받고 수술을 마쳤어요. 그래서 실장님께 걱정되는 마음에 물어보니 붓기가 빠지고나면 더 괜찮아질거다라는 말이 알겠다며 왔고.. 그렇게 지금까지 왔습니다. 그대로요. 오리려 붓기가 빠지면서 코는 더 작아졌고 지금 제 얼굴이 너무 맞지 않아요. 평생 욕을 안하던 제가 머릿속으로 그 병원과 의사를 생각하며, 제 코를 생각하며 욕을 파붓습니다. 물론 이런 곳에 글로써 표현하지는 않지만요..

여러분 자연스러운 코를 위해서 코바닥 폭이 중요한거 아시나요? 코바닥라인이 있는 코가 더 예쁜 코이고, 이 라인과 콧볼이 만나면서 이루는 자연스러운 라인이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그런데 콧볼축소를 하면 이 자연스러운 부분이 반드시 깨집니다. 이 부분만큼은 어떤 병원을 특정하는 것이 아닌 통상적인 결과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밑바닥인 만큼 다른 사람에게 잘 안보이면 그만이다 하지만 사진으로 볼 때이든, 거울로 볼 때이든 당사자에겐 너무나 잘 보이죠.

저는 이 병원에서 하고 코바닥을 매우 많이 잘라놔서 콧볼의 폭은 크게 차이가 안나면서 코바닥만 좁아지는 참 신기한 형태가 됐네요. 제 코모양을 유지하면서 콧볼만 조금 좁아지는 단점 개선이 아니고 그냥 제 코모양 고려없이 아래부붓부터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콧볼을 냅다 엄청 많이 줄여놨어요. 살 절제하는거라 절대로 다시 돌아갈 수고 없는데 너무 많이 줄여놔서 선택지도 없습니다. 제가 죽고싶을만큼 힘든 마음에 온 병원을 다 뒤져 콧볼만 전문으로 하는 병원을 알아냈고 몇달을 대기해 상담을 갔습니다.. 그 결과는 지게 해줄 수 있는게 없다고 하더군요. 코 모양을 진단하시고는 제 코 모양을 고려하지 않고 냅다 줄였다고 하네요. 그래서 본인에게 최적으로 어울리는 코를 만들지 못했고 환자가 불만스러울 것이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피눈물 납니다 이 말 듣고 나면. 내가 조금만 더 알아보고 여기서 했더만 난 어땠을까 그 뒤로 어떠한 삶을 살았을까 하는 후회와 통한에 더불어 지금의 코를 보고 있으면 일상생활을 손에 잡을 수도 사람을 만나러 갈 수도 없습니다.

제가 가장 화나는 부분은요, 콧볼축소를 정말 잘하는 의사는 뭐라고 하는지 아십니까?

“뭔가 더 예뻐지고/잘생겨진 것 같은데 뭐가 바뀐지는 모르겠다” 소리를 듣게끔 수술하는 겁니다. 콧볼축소는 드라마틱하게 하면 기능적으로 미용적으로 엄청난 문제를 초래하기에 자연스러운이 말그대로 ‘생명’입니다. 그런데 당연하게도 콧볼축소 수술을 하게 되면 그 자연스러움은 사라지는 겁니다. 아무리 수술을 잘해도 태어난 본래만큼의 자연스러움은 가질 수가 없죠. 말그대로 조금의 개선을 위한 기대비옹이 됩니다. 포기해야하는 부분이 된다는거죠. 저는 정말 하면 안되는 수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수술하기 전에 외모가 참 괜찮다는 얘기를 타인에게 이성에세 늘 들어오며 살았습니다. 하지만 수술하고 지금까지 단 한번도 듣지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전 코가 엄청 예뻤느냐? 그렇진 않아요 다만 제 얼굴에는 훨씬 잘 어울렸죠. 그리고 코 모양 자체도 건드리지 않은 상태였으니 자연스러웠고 코에 볼륨감도 상당했습니다. 또 콧망울과 콧날개의 분리도 확실했고요 여러분이 코 쉐딩하며 콧망울과 콧날개 구분시키듯 말이죠. 지금은 콧망울만 강조되고 복코같아보이는 똥똥한 코 한 덩어리가 덩그러니 남아있는거 같아요. 코의 형태에 따라 내측이나 외측으로 절개를 해야하는데 도대체 왜 내외측절개를 진행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고요, 내외측절개는 말그대로 안쪽 바깥쪽 모두 절개하기에 절개량이 상당한데 저는 mm수로 따지면 엄청나게 절제했습니다. 당연히 회복/복구 불가이고요. 병원을 다시 찾아갔지만 우리는 해줄 수 있는게 없다는 답을 듣고 그냥 왔습니다.

가서 얘기해보면 그저 코가 높고 예쁘고 얄쌍한 사람들과 제 코를 비교하며 ‘이상적 기준/잣대’를 들이밉니다. 애초에 얄쌍하고 매우 높은 코는 아닌 저는 제 코에 어울리는 콧볼이 있는법인데 그렇게 반박하는 것을 보고 내 코모양과 그것이 내 코에 어떻게 조화가 되는지는 생각을 길게 안하고 내게 얘기하는간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께 도움이 되고자 글을 쓴 만큼 몇가지 조언을 드리고 싶어요

- 콧볼축소, 가능하면 절대 하지 마라
수술시간 대략 30분에 다른 매우 위험한 코수술에 비해 염증이나 괴사같은 부작용도 없으니 간단한 수술이겠지?라고 생각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제가 수술 후 찾아갔던 콧볼 전문 병원(수술한 곳과 다른 병원)에서 설명하길 콧볼축소는 정말 수많은 코 모양의 유형을 고려해 그 각각에 맞게 수술해야 하며 입체감을 기준으로 하는 수술이기에 난이도가 최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진짭니다. 콧날개와 코바닥이 연결되는 그 특유의 콧볼의 약간 굵어지는 폭과 그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곡선이 콧볼축소 후에는 높은 확률오 사라집니다. 그 부분을 절제하니까요 제가 전국 모든 병원을 알아본건 아니기에 아주아주 잘 해내어 자연스러움을 온전히 가져가며 정말 단점‘만’ 개선시킬 수 있는 병원이 있을지 잘 모르겠으나 적어도 제가 1넌동안 찾아보는 동안은 못봤습니다. 저군다나 많은 병원에서 과 절제로 콧볼이 일자가 되거나 콘센트처럼 되고 특유의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없애며 너무 작게 만들어 숨을 못쉬는 경우도 정말 많이 봤습니다. 타 카페 언급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ㄱㅇㅅ 카페를 참고만 해보십시오. 그곳에 성형 실패 후 울부짖는 매우 많은 피해자가 있습니다. 저도 그중 하나고요.

- 그럼 본인은 콧볼이 넓은데 이를 어떻게 개선하나요? 닥터진 유튜버의 콧볼축소편 영상을 참고해보십시오. 여러분의 눈에는 코가 좀 커보이고 콧볼이 넓어보일 수 있으나 그것은 크게 신경쓸 정도가 아니며 동양인 특성상 여러분에게 맞는 코일 가능성이 매우매우 높습니다. 특히나 웃을 때 코가 벌어지는 것이나, 사진 찍을 때 콧볼이 넓어 보이는 것이 고민이었다면 저는 더더욱 콧볼축소는 안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를 참고하시고요

그래도 난 개선을 원한다 하시면 코끝 수술을 고려해보세요. 복코이신 정말 많은 분들이 코가 퍼져있거나 넓어보이거나 안얄쌍하고 안예뻐 보이는 것의 원인을 콧볼에서 찾는 경우가 많지만 아쉽게도 그것은 콧볼의 문제는 아닙니다. 오히려 비주내리기, 자가조직을 이용한 코끝수술이나 언골묶기만으로도 충분히 콧볼 개선효과가 있습니다.

또 보형물을 빼거나 하는 방식으로 예전 만큼은 아니더라도 원래로 돌아갈 수 있는 수술들과는 다르게 피부를 잘라내는거라 한번 하면 절대 못돌아갑니다. 진짜 안하는게 베스트이구 한다해도 백번천번 신중해야합니다.

- 후기 이벤트를 하며 할인을 하는 병원은 반드시 피하라. 어러분 배민 리뷰이벤트 해보셨죠. 단순히 리뷰를 다는게 조건이던가요? 5점 리뷰가 조건입니다. 똑같아요. 후기써주면 할인해준다? 그래서 후기가 많다? 저는 그 후기들 안믿을래요, 저는요. 판단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수술을 해야하는데 돈이 부족하세요? 그럼 싼 병원을 찾기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수술을 원하는 병원에서 할 수 있도록 오히려 여유를 가지고 재정적으로 충분히 가능해졌을 때 하는게 어떨까요? 급한 일은 반드시 그르치기 마련이니까요. 싼 병원을 찾지 마십시오. 성예사에서 잘 말해주듯 이코노미 돈을 지불받고 비즈니스 수술을 해주는 병원은 절대 없습니다. 여러분의 눈코입이 박리다매형 병원에 맡겨지도록 두시겠습니까..? 강남언니는 랭킹이 후기많은 순으로 측정되거군요. 저라먼 후기 많은건 다 거르고 병원 알아보겠습니다. 제 가족이라면 그렇게 조언해주겠지만 선택은 마찬가지로 여러분 몫입니다

- 콧볼축소 내외측절개를 함께 하는 곳은 피하라
이것 또한 제 의견입니다. 유튜브로 콧볼축소에 대해 설명한 의사들의 견해를 보십시오. 대부분이 콧볼축소를 먼저 하지는 마라 다른 수술 후에 콧볼축고도 고려해보아라. 이겁니다. 이유는 앞서 언급했듯 다른 코수술로도 충분히 콧볼이 개선되는 바가 있고 그러고도 불만족스러운 경우가 있다면 해도 늦지않으니까요. 절대 콧볼축소는 주수술이 아니니 보조수술로 생각하십시오. 그런데 이런 콧볼출소는 사람의 얼굴과 코 형태에 따라 내측절개와 외측절개로 나뉩니다. 각각이 필요한 케이스가 달라요. 그런데 내외측은 말그대로 안쪽 바깥쪽 다 잘라낸는 겁니다. 절제량이 엄청나요. 콧볼축소만큼은 굉장히 보수적으로 진행돼야하는 수술이고 환자가 원하는 것보다도 적게 제안해 수술하는 것이 잘하는 의사라고 생각하는데 너무 많은 절제량은 후회를 불러일으킵니다. 또한 단점을 개선하려다 원래 코 모양에서 너무 벗어난다고나 부자연스럽다거나 되려 콧볼이 줄어들고 콧구멍이 작어졌음에도 정면에서 콧구멍이 더 날 보이는 경우도 생깁니다. 비공이 올라가게 되면서 말이죠. 제 경우가 이래요 ㅋㅋ 내외측은 저라면 피합니다. 추천하지 않습니다


병원 홈페이지나 성예사 정보를 들어가보면 해당 병원 의사들의 정보를 열람할 수 있어요. 웬만하먼 성형외과 전문 성형의사들에게 받기 바랍니다. 의대 다른과를 나오고도 성형외가 의사가 될 수 있습니다. 또 경력이나 학력이 너무 부족한 의사는 반드시 피하십시오. 여러분이 그 사람의 경력을 쌓아가는 과정 중 하나의 피실험체가 될 수 있습니다. 저같음 경우에는 실장님한테 실제로 들은 말인데 제 수술을 하며 제 불만을 듣고 또 원장님이 새로운걸 배우고 다음 환자들을 치료할 때는 그런 부분도 고려해 치료할수 있는거다라는 말이요. 이게 말입니까 된장입니까? 피해받고 울곴는 환자에게요 저는 병원에서도 학력 기재안돼있고 경력도 가장 적은 사람한테 받았는데 이런 결과를 얻게 됬어요. 평생 따라올 후회는 덤이고요

상담 가보고 짧게 혹은 대충하고 치우는 병원은 무조건 피하세요. 여러분의 인생을 책임질 의사인데 평생 가져갈 얼굴을 대충보고 대충 견적 짜는 의사이기 맡기시겠어요? 자기 얼굴, 자식 얼굴이라 생각하고 진지하게 들어주고 제 니즈를 궁금해 해주는 의사에게 맡기세요. 여러분의 니즈는 바늘구멍이고 그곳에 의사가 맞춰야하는 겁니다. 만약 제대로된 상담 검진도 없이 하는 수술은 눈감고 바늘구멍 맞추기라는거죠. 제가 수술한 곳에서는 상담 1분하고 바로 수술대에 올랐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제가 이런 병원을 믿고 택했을까요 온갖 감언이설에 헌혹되었죠 경력많고 자신있가는 …


+ 이거는 정말 지극히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불만족스러웠다는 의견이 하나라도 보이면 일단 그 병원은 발품 리스트에서 빼십시오. 성예라 점수기준 3.9이하면 거르십시오. 강남언니 후기 기준 9.5 이하면 거르십시오. 이건 제 기준이기에 참고할지 말지는 여러분 몫입니다. 저는 자고로 제가 수술한 곳 성예사 평점은 가히 최악입니다… 제가 괜히 수술하고 이렇게 힘들어하는게 아니라는 거죠. 도대체 법이라는게 수술로 피해본 환자를 보호안하고 돈많고 백많은 병원을 보호하는게 이해할 수가 없네요. 성형에 기준이 조금만 엄격해지고 법이 소비자를 보호해주면 더 성형의 수준은 높아지고 이 문화가 클린해질텐데 말이죠. 사실상 부작용이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수술하고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수술은 아예 진행하지 않거나 최대한 보수적으로 진행하도록 해야하거늘 … 수술이 대한 책임은 모두 본인이 진다는 서명이나 해야 수술할 수 있다는 것도 참 씁쓸해지네요


유튜브에서 설명하는 의사들이라고 해서 얼굴 내놓고 일하는거니 훨씬 책임감있고 잘하겠지? 그렇게 생각하지는 마싲시오. 유튜브 자체가 요즘은 홍보효과가 굉장해 이용하는 것도 무시뭇합니다. 그러니 환자를 진심으로 대하는 마음, 그리고 실력은 홍보, 이벤트성 후기, 유튜브 영상과는 철저히 독립시행입니다.


저 수술하고 밝은 하늘, 밝은 조명, 밝은 빛에 대한 공포증이 생겼습니다. 밝은 곳에선 제 못생긴 코가 더 잘 보이고 수술한 티도 더 잘나거든요 그리고 밝은 곳 자체가 무서워져서 집에 불안키고 조그마한 무드등하나로 생활한지 오래 됐습니다.
또 거울 공포증이 생겼어요. 거울로 보면 제 과하게 얇아지고 부자연스럽게 연결된 코바닥과 볼륨꺼진제 콧볼이 보이거든요. 저 수술하기 전까지만 해도 평생 부모님께 이런 얼굴로 나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했을 정도로 본인 얼굴에 만족하며 살았어요. 근데 왜 수술했냐? 그나마 콧볼이 약간 넓은 것 같아서 단점 개선하고 더 예뻐지고/멋있어지려고요. 순간의 선택이고 평생의 후회죠. 거울 못쳐다본지 꽤 됐습니다. 원래 사진 찍는거 좋아해서 친구들 볼 때마다 사진찍는건 제 담당이었는데 이제 안찍어요. 아니 못찍어요. 큰 용기내서 한번 찍었다가 제 코 보고 삭제해요 ㅋㅋ

그래서 제가 집에 하루종일 있으면서도 어딜 못가느냐. 바로 화장실입니다. 밝고 거울이 있죠. 제게는 최악의 환경입니다. 그래서 양치할 때도 나와서 하고 세수도 거울 안보고 고개 90도로 숙여서 하고 나옵니다. 원래 씼는거 좋아하던 제가 화장실을 피하게 됐어요. 잠은 잘 못자요. 왜냐하면 자려고 누우면 후회가 지 코에 대한 생각, 원장이 대한 원망이 제 머리를 지배합니다. 저 학창시절 내내 회장하고 전교 학생회장하고 공부 열심히해서 올 1등급 받고 좋은 대학와서 잘 보내고 일도 정말 열심히하며 돈모으던 긍정적이고 바르게 살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제가 이렇게 그 사람, 그 병원 하나때문에 몰락해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이런 글은 어떻게 쓰게 된가냐고요? 제발 저처럼 힘든 사람 더 안나왔으면 좋겠어요 그게 다입니다.

병원 잘 알아보고 결정하십시오… 가장 좋은건 성형수술 안하는겁니다.

성형이라는 결정에는 반드시 자연스러움과 엄청난 부작용, 그리고 망해서 평해서 후회할 수 있다는 기회비용(즉 포기해야하는 부분)이 반드시 있다는걸 명심하세요. 주변에 다 잘 돼도 그 일이 나에게 일어나면 그 확률은 내게는 100%인겁니다. 절대 잘된 후기 몇개보고 난 잘되겠지 난 그래도 별일없겠지 하는 가볍고 안일한 마음이 성형을 접하지말길 바라며 글 마치겠습니다

이렇게나 긴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 대단히 감사하고 심심한 위로의 말씀 한마디씩 부탁드립니다.. 네..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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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젾
* 비밀글 입니다.
24-04-06 18:43
Bamaba
* 비밀글 입니다.
24-08-25 18:08
kk111
* 비밀글 입니다.
24-10-2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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