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처럼 귀 연골 + 실리콘으로 올리면 비싸봤자 한 300 정도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갔다가 코에 피부가 얇아서 실리콘이 다 비칠 수 있대가지고 자가진피로 피부 좀 두껍게 덧대야하지, 코 뼈가 한쪽은 움푹 들어가있어서 그 부분에 연골 채워야지, (안 그러면 실리콘이 한쪽으로 쏠릴 수 있다 하심) 코끝 지지대 재료도 코랑 귀가 작아서 비중격/귀연골을 채취하는 건 무리라네. 그래서 재료도 기증늑이나 자가늑 ㅠ 으로 할 수 밖에 없다는데 (해도 비싼 재료를;) 이렇게 해서 도합 5~600만원이 나옴.. 내가 상상한 가격의 2배 이상이랔ㅋㅋㅋㅋ 견적 다 듣고 났을 때는 머리를 한 대 맞은 기분이더라. 그동안 미뤄왔던 코 성형 맘 먹고 한 번 해보자 해서 간건데 가격 듣고 크게 우울해지기만 함. 엄마는 바가지 아니냐는데 의사쌤 말이 틀린 건 아닌 거 같아서...다른데도 발품 파봐야 되긴 하겠지만 이러나 저러나 돈은 비슷하게 들 거 같다 ㅠㅠ 내 코는 왜 이리 고치기도 까다로운거야.. 나 같은 예사 또 있니..? 눈물 난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