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코 할때 수면마취 이중장치로 안전하게 해주셨다고 했는데 후반부에 2번이나 깸..
눈은 의사가 눈 떠보라고 깨우는게 맞는데,코는 첨이라..
원래 코도 후반부에 깨우는건가?ㅋㅋ
첨엔 다 끝났어요?라고 말했는데 원장이 다시 재웠고 또 깨길래 원래 그렇게 하는줄 알고 코에 실로 꼬매는거 온몸으로 다 느끼면서 조용히 원장이란 간호사랑 이야기하는거 다 들음..ㅋㅋㅋ
뭐..이 의사 쉐도우 아니고 본인 맞나 끝까지 관찰?하기 위한 의미에서도 일부러 말 안한 것도 잇긴 한데 어쨋든 본인 맞더라 ㅎ
의식은 80% 깨어있는 정도에 마취 효과도 70%정도?만 돼있는 정도의 느낌?
실로 코 뚫고 쫙 땡기는 느낌 다 났고 코 찌를때마다 눈물 핑 돌 정도였음
의식 돌아온 기점에서 한 7~8바늘 꿰더라고..
제발 마지막 바늘..마지막 바늘..
으으..죽는줄..ㅋㅋ
고통보다 더 큰 고비는 막 쿡쿡 찔리는 느낌 땜에 재치기가 나올라 하는거..
갑자기 마취중인 환자가 재치기라도 하면 개깜놀 해서 손 삑사리 나고 망할 거 같아서 그것도 입술 깨물면서 엄청 참음..
사실 그 순간에도 말해도 되는건가,말할 타이밍은 계속 재고 있었음ㅋㅋ
첨엔 진짜 의사가 수술 거의 다 되서 일부러 인줄 믿고 있다가 타이밍 놓치고 참..
눈 할 때처럼 중간에 무슨 지시가 잇는 건줄 알고..
매듭짓는거 보니 거의 다 된거 같기도 해서 이제와서 저 풀렸어요 말하는 거도 좀 이상한거 같아서 그래서 암튼 계속 참음
나중에 이 사실 이야기하니 말하지 그랫냐고..
지금 생각하면 나도 바보 같았엌ㅋㅋ
아..정말 그때 이 꽉 깨물고 참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