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한지 오늘로 14일차... 비중격연골이랑 귀연골로 코끝했고 아침에 속실밥 뽑으러 감
수술 전에는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아기모시듯 내 코 모시고 살 줄 알았는데 천성이 덤벙대고 귀찮은거 못견디고 그래서 그런가.....
부목 떼고부터 코가 너무 신기해서 코 자꾸 만져보고 살짝살짝 움직여보고 눌러도보고 ㅋㅋㅋㅋㅋ (아니근데 의사쌤도 내코 막막 만졌으니까 괜찮지 않나¿¿)
수술 전에는 코푸는게 아침을 열고 하루를 마무리하는 일과였는데 참고 참다가 결국 한 10일차부터는 그냥 손 안대고 씻으면서 코 흥흥 풀었어
면봉으로 코파기도 첨엔 적응안됐는데 며칠 하니까 또 편해져서 잘 후비고..
블랙헤드도 참다참다 결국 압출기로 살짝 압출도 했음
노답이지? 이래놓고 뭐 하나 살짝 불안하면 걱정은 또 오지게ㅠ해
다행스럽게도 크게 이상은 없는데 요즘은 콧대가 아프다... 머리까지 조금 찡해
코 안이 건조해서 그럴 수도 있다는데 일단 오늘 의사쌤한테 물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