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끝낫다 ㅠ ㅋㅋㅋㅋㅋ
아니 내가 원래 수술에 대한 두려움이 좀 없어서 뼈 깎을 때도 오히려 기대하면서 들어가고 편하게 끝냈는데 허벅지가 유독 걱정됐었거든 ㅠㅠㅠ 신체 지흡이 제일 위험한 수술이라고 하도 그래서 ㅠㅠ 그리고 부작용 생기면 재수술도 하기 힘들다 그러고… 진짜 유별나게 허벅지만 걱정이 많아지고 수술 전날 새벽까지도 몸무게 최저 찍었을 때 내 다리 사진 보면서 굳이 해야 될까 고민하고 그랬어 ㅋㅋㅋㅋ 근데 몸무게 최저 찍었을 때도 앞벅지가 고민이었고 어차피 여기서 무르기도 아깝고 해서 결국 했거든?? 어우 하고 나니까 완전 후련하다 ㅋㅋㅋㅋㅋ
가족 몰래 하는 거라 동행도 없고 대중교통 타고 몇 시간 가야 됐는데 후기에 진짜 다리를 못 움직인다고 한 발자국도 못 걸을 정도로 너무 아프다고 해가지고 나 진짜 기어가면 어떡하지 싶었는데 생각보다 안 아파서 그냥 뚜벅뚜벅 잘 걸어왔어 ㅋㅋㅋㅋㅋㅋㅋ 수술 신의 축복인 듯… 근육통 좀 온 상태에서 짧은 치마 입고 추운 날 5시간 바람 맞은 정도…? 죽을 만큼 아프진 않은 듯… 아니면 수술 당일이라 안 아픈 건가?? 암튼 내일 또 병원 가야 되는데 내일도 안 아팠음 좋겠당 가족들 몰래 한 수술이 꽤 있는데 이번에도 안 들키고 집에 잘 왔당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