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때는 덜 자란 상태여서 코에 대한 별명이 없었는데
콧대가 아예 없고 콧볼이 펑퍼짐하고 넓은게 좀 고민이었는데 중학교부터 고등학교 대학교 까지 제 외모 뒷담화에는 코봉이,코가 한보따리, 먹으면 코로 가냐느니....
암튼 펑퍼짐하게 뚱뚱한 코 때문에 이미지가 좀 촌스럽고 만만해보여서 이런 저런 피해를 많이 받았었습니다.
그런데도 나이 서른이 다 되도록 코성형을 하지 않은 이유는 일반 코가 아닌 복코라 수술의 단계가 많고 수술난이도도 높고 부작용이 큰 편이거나 변화가 크게 없거나 부자연스럽거나 한 경우가 너무 많아서 겁도 나고 제가 아주아주 잘붓고 멍도 잘드는 타입이라 수술후 회복기간도 걱정되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소개팅에서 엄청 잔인한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또 한달간 고민했고 수술을 마음먹고
혹시 저와 비슷한 케이스의 분이 계시거나 정보를 가지신 분께 조언을 얻고 싶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인공 보형물 삽입은 안 하고 싶고
연골이나 늑골및 갈비뼈 이식으로 하고 싶은데 조언이나 정보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