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개인적으로 그냥 밝히는편이거든..?
친구랑 학원 등록하는데 거기 쌤이 눈 진짜 이쁘다길래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저 수술 한거예요 라고 쌍밍아웃 했거든 ㅋㅋㅋㅋㅋ
근데 옆에있던 친구가 아니 아무도 모를거같으면 왜 말하고 다니녜
자기라면 성형한거 꾹 숨겼을거라고 ... 이거가지고 거의 2시간을 토론함 ;;
예사들은 어뜨케 생각해??
A(성형한거 이미 눈치깜) : B님은 눈하고 코가 정말 이쁜거 같아요
B(성형 눈치깐거 암) : 아...성형 했어요.
A : 그래도 정말 자연스럽게 진짜 처럼 잘 된거 같아요.
B : (속으로) 성형외과 의사들도 볼때마다 눈 코가 문제있다고 하는 성형결과물들인데...이게 장난치나...
이게 화전양면술인데 돌려서 까는거임. 앞에서 쌍욕하는 수준인데 뭐라고 말 못하는 가스라이팅이지.
수술 사실을 진실로 말하지 않으면 상대는 이미 성형한걸 일고 있기 때문에 너가 상대를 기만한게 된거고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죄책감을 가지고 자존감이 떨어져서 그 사람한테 잘보이려고 노력을 하게 되고 사람이 이상하게 되어버림. 착취적인 관계가 형성되는거지.
이것을 어렸을때부터 집안 대대로 부모의 행동과 말투를 배워서 본능적으로 써먹는 애들이 있는데 내 경험상으로는...하필 특정 지역들 출신이 이걸 많이 하데...
그래서 솔직히 애기하고 역으로 윤리성으로 비난해버리면 됨. 애초에 그 질문 했다는게 관계를 착취적으로 몰고 가겠다는 입장이므로 그 틀을 깨버리는 거임.
"당신은 상대가 그 애기를 들으면 민망할지 모르고 말하는겁니까? 알고 말하는겁니까? 당신도 눈에 띄는 부분이 분명히 있고 그걸 애기하면 상대가 불편해 할지도 모르니 애기 안하는 사람도 많다는걸 알았으면 좋겠네요. 생각좀 하고 말 내뱉으세요. 왜 이렇게 생각이 없으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