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이 약해서 쉽게 풀리는 자연 쌍꺼풀을 가지고 있어. 쌍꺼풀 라인이 낮아졌다 높아졌다 없어졌다 여러 겹이 되었다 하며 매일 달라져. 날이 갈 수록 예쁘지 않게 변해서 스트레스가 커. 쌍꺼풀 테이프로 틀어진 라인을 바로잡아 보려고 하다가 눈꺼풀도 심하게 늘어났어. 수술로 고정하지 않으면 쌍꺼풀 라인이 계속 변할 테고, 그렇게 변하는 라인을 고정시키려고 이런저런 수를 쓰느라 눈꺼풀도 더 늘어질 것 같아.
그런데 원래의 눈 모양이 너무 예뻤어서... 섣불리 칼을 대자니 걱정이 돼. 혹시나 눈을 망칠까 봐. 쌍수를 하는 게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