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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성형] 성형사기) 재수술때 눈 까보니 눈교 안되어 있던 썰
랑이뱃살7
작성 22.11.14 20:52:46 조회 1,082
바야흐로 2016, 갓스물이 된 나는 쌍수가 하고싶어서 정보도 없이 걍 네이버에 강남역 성형외과 검색해서 후기 제일 많아보이는 병원으로 무지성 상담을 감. 의사가 매몰쌍수에 앞트임 뒷트임 눈매교정을 권함. 설명하는데 나 공부도 하나도 안하고 갔었고 걍 눈성형 하면 이뻐지는 줄 알고 바보같이 헤헤 거리다가 며칠지나고 눈떠보니 회복실이었음. 결과는 개망했고 상담때 속쌍처럼 해달라했으나 5개월이 지나도 라인 높은 소세지 눈이어서 경과체크 요청하니 상담때는 너무 친절했던 의사가 버럭거리면서 자기가 뭘 잘못했냐고 수술 잘됐다고 이정도면 얇은라인이라며 박박 우김 (아님) 이미 난 주변에서 전부 쌍수 왜했냐 붓기 언제 빠지는거냐 소세지 같다 왜이렇게 두껍게 했냐 소리 다듣고 온 상태라서 얼탱이가 없었지만 여전히 스무쨜 애기었기에 버럭거리는 의사 앞에서 더 뭐라고 하지도 못하고 뿌앵 하며 눈물만 뚝뚝 흘림.. 프로성형러로 전직한 지금의 머리와 스킬로 생각해보면 유령닥터였던 것 같기도 함. 왜냐면 내가 상담때 요구했던 부분이 단 하나도 내 눈에 반영이 안됐기 때문임. 그리고 다른 이유 하나는 지금부터 말해줌.
암튼 난 그러고나서 눈물 뚝뚝 흘리면서 성형 카페 가입을하고 한달간 미친듯이 재수술 잘하는 병원을 찾아보기 시작함. 그러는 과정에서 1인병원, 하루에 원장이 수술하고 상담하는 환자의 수, 마취과 전문의 상주여부, 상담때 원장이 시간에 쫓기는 듯 하는지, 꼼꼼하게 해주는지
등 여러 판단조건들을 나름대로 취득, 정렬해놓고 병원을 10곳 가까이 발품팔기 시작함.
그 중 한 곳에서 재수술을 받았는데 상담시 원장이 상당히 불친절하고 니 눈은 너가 원하는대로 못한다며 쐐기를 박는 모습에 맘이 아팠지만 30분가까이 세심하게 상담해주는 점이 신뢰가서 수술 결정함. 또 한번 수술하고 회복실에 누워있는데 원장님이 오시더니 겁나 조심스럽게 “전에 수술한 병원 어디예요ˀ̣” 묻는거. 그래서 이때부터 뭔가 잘못됐구나를 깨달음. 쌤 표정이 겁나 이상했거등.. 뭐랄까.. 짜증과 걱정이 섞인 표정..ˀ̣ 암튼 좋은 표정이 아니었음.. 그래서 네..ˀ̣ 하고 어딘지 말해줌. 그랬더니 “음.. 어딘지 모르겠고 아무튼 내가 너무 속상해서 말해주는건데, 환자분 눈매교정 했다고 했잖아요ˀ̣ 근데 수술하려고 눈 까보니까 눈매교정 흔적이 없어요. 쌍꺼풀 수술흔적은 있는데 눈매교정은 아예 없네요. 애초에 그 부분은 수술을 안한듯 합니다. 그리고 환자분 눈은 눈매교정하면 오히려 더 당겨서 안좋은 눈이에요. 거기 병원 다시가서 한번 문의 해보세요~. 근데 그 의사가 아직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ˀ̣.ˀ̣.ˀ̣.ˀ̣ 나는 귀를 의심함.. ㅋ ㅋ ㅋ ㅋ ㅋ ㅋ 아니 눈매교정이 안됐다고..ˀ̣ 애초에 난 눈교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쌍수하면서 하도 권하길래 했더니 별차이도 없는 것 같고 망해서 재수술 하러 와서 여기서 이걸 알게 됐다고 ˀ̣ 싶어서 개빡돌아서 이번엔 전투력 풀충전하고 몇주 회복하고나서 첫수술한 병원에 찾아감. 근데 그 의사 없대.  ㅋㅋ ㅋ 나 수술 해준 의사 이제 없대.. 세상에 6개월만에 병원을 옮겨버린거임.. 아니 컴플 하도 들어와서 나간건가 암튼 모르겠음.. 그래서 내가 문의하는 부분은 해결해줄수가 없다는거 수술한 의사가 없어서.. ㅠ ㅠ..; 그럼 병원이 책임져야 하는거 아니냐니까 법적으로 해결하고 싶은거면 그쪽으로 넘어가자는거 ㅋ ㅋ ㅋ 난 전투력만 높은 애기라 또 쫄아서 걍 집왔음.. 그리구 지금은 잘 사는중
그냥 넘긴 이유는 일단 첫수 망한 것 땜에 반년간 넘 스트레스였어서 더이상 생각하고 싶지 않았고, 재수술이 첫수 망한걸 다 보상해줄 만큼 너무너무 잘돼서
 (붓기 있을때부터 너무 만족스러웠고, 첫수는 매몰 재수는 절개인데 재수는 한달만에 붓기가 다빠져서 티도 거의
안났음 광고 아님 내돈내산임.  나 최근에 밑트임 망했다가 다시 풀어버린 썰도 있는데  딴병원에서 망하고나서 또 여기 원장님 붙잡고 찡찡댔음.. 근데 결국 그건 돈때메 망친 병원애서 공짜로 다시 복원하긴함. 암튼 이정도로 신뢰하는 병원임)  그냥 맘이 편해져버렸음.. 걍 쌍수라고 하기엔 어마어마한 금액을 지불했기에 속상하긴 했지만 암튼 육년전의 이 경험을 계기로 난 성형, 시술할때마다 엄청 오랜시간 공들여 손품 발품 팔고 최대한 리스크와 불만족도를 줄이는 스킬을 배우게 되기도 했음!

썰 끝!

병원은 혹시 물어봐도 안알랴줄거임.. 왜냐면 난 브로커가 아니기 때문.. 진짜 그냥 썰로 봐줘..
[CODE : 18B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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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예사프린세스
[CODE : B470B]
22-11-14 22:08
랑이뱃살7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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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4 23:10
oㅇOoㅇ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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