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
어제 수술 받고 왔는데 진짜 아파ㅠㅠ 마취 깨기 전까지만 해도 회복 속도도 빠르고 통증도 괜찮아서 실장님이랑 병원 관계자 분들 모두 갑자기 단어 생각 안 나는디... 수술체형? 아니냐고 할 정도로 괜찮았는데 마취가 나중에 깼는 지 시간 지날수록 너무 아파서 차에서 드러눕다시피 하고 갔어...ㅋㅋㅋ 먼저 간다는거 의사쌤이 극구 만류하셔서 쉬다가 갔는데 쉬다가 가길 천만다행... 아니였으면 진짜 의사쌤 말씀대로 쓰러질 뻔ㅠㅠ 하루종일 먹은 것도 없는데 죽도 한 세입 먹었나? 아파서 입 맛 뚝 떨어져서 약만 계속 먹고 잤어ㅠ 세시간 간격으로 아파서 깨고 약 먹고 잠
오늘은 훨씬 덜 아파! 붓기도 어제보다 많이 빠졌고 벌써 라인 정리된게 눈에 보여서 기대 중이야ㅋㅋ
수술 계기 : 인생의 스트레스고 컴플렉스였어ㅠ
엄마 쪽이 다 타고난 하비여서 나도 선천적으로 하비라 암만 다이어트 해도 하체 때문에 +4~5kg로 보여져서 너무 스트레스 받았음.. 그러다가 다이어트 요요로 살 더 찌면서 인생 최고 몸무게 찍어서 홧김에 질렀어 이 때 아니면 못할 것 같아서ㅠㅠ
병원 선택한 이유 : 손품 위주로 팔고 몇 년 동안 알아보나가 발품은 수술한 곳 한 곳만 다녀왔어ㅋㅋ 상담한 날 바로 예약했어
무모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몇 년 동안 많이 알아보기도 했고 1. 대용량 2. 라인+부작용 최소 3. 흉터 최소 4. 하루 수술 적은 곳+원장님이 수술해주시는 곳 5. 친절한 곳 6. 후기가 엄청 많진 않은 곳
이게 내가 병원 고를 때 선택한 기준이었는데 다 부합했고 상담할 때 실장님 비롯, 다 너무 친절하셨고 의사쌤도 확실하게 나는 근육형이라 뼈다리는 못 만든다, 무리하게 빼면 오히려 부작용나서 얇아보일 순 있지만 울퉁불퉁해져서 컴플렉스 더 심해진다고 단호하게 말씀해주시는 것에 신뢰가 가서 바로 예약 잡았었어
후기가 엄청 많진 않은 곳을 넣은 이유는 광고도 거르고 싶었고 내 주변만 봐도 사실 수술 잘되면 귀찮아서 후기 잘 안 쓰더라고...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염두에 뒀었어!
만족도 : 너무너무너무 만족스러워ㅠ 하루 밖에 안됐지만 벌써 라인 정리된게 눈에 보이니깐 하길 잘했다는 생각들어ㅋㅋㅋㅋ 허틈도 잘 벌어졌고 앞벅지랑 옆벅지라인 많이 정리됐고 엉덩이가 핵빵디인데 동글동글하면서두 엉덩이가 짧아져서 다리 길어보임ㅠㅠㅠㅠ 상담했을 때 그대로 잘 수술해주신거 같애!! 힙딥도 없어진 것 같은데 이건 내 착각일 수도....ㅋㅋㅋ
어젯밤에는 사실 너무 아파서 그냥 생긴대로 살껄... 왜 했지ㅠ 라는 생각 했었는데 역시 하길 잘한 것 같아ㅋㅋ 그리고 근육층이 너무 두껍고 지방층은 얇아서 지방이 많이 안 뽑힐거라고 했었는데 생각보다 더 많이 뽑아졌다고 해서 더 만족스러워!! 다들 친절하신 건 덤이고ㅠㅠㅠ 진짜 실장님 매번 문 앞까지 나와서 반겨주시고 갈 때도 병원 문 나와서까지 배웅해주셔서 넘 스윗ㅜㅜㅜ 어제는 보호자가 늦게 오는 바람에 나 때문에 야근 하셨는데도 카톡으로까지 걱정해주시고 의사쌤두 집 갈 때 배웅해주셔서 넘 감사했어ㅠㅠㅜㅜ 내가 의사쌤께 제발 잘 부탁드린다, 제 두번째 아버지라고 주접 막 떨었는데도 같이 받아주셔서 좋았어ㅋㅋㅋㅋ 하루 빨리 회복 다 됐으면 좋겠어ㅠㅠ
+ 나 아픈거 잘 참는 편인데 개인적으론 첫 날 밤 진짜 아팠어ㅠㅠ 월욜부터 출근인데 어제 수술 받길 진짜 잘했다는 생각들어...ㅜ 통증이랑 걷는 것도 걷는거지만 화장실 한 번 가면 진짜 오래 걸려서 민폐될 것 같더라ㅠ 지흡 계획 있으면 일정 잘 맞춰서 하길 바라ㅜㅜㅜㅎㅎ